|
|||||||||||||||||||||||||||||||||||||||||||||||||||||||||||||||||||||||||||||||||||||||||||||||||||||||||||||||||||||||||||||||||||||||||||||||||||||||||||||||||||||||||||||||||
|
|||||||||||||||||||||||||||||||||||||||||||||||||||||||||||||||||||||||||||||||||||||||||||||||||||||||||||||||||||||||||||||||||||||||||||||||||||||||||||||||||||||||||||||||||
|
경제
2025.04.10 11:16
한국 경제, 트럼프 관세 폭탄에 위기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경제, 트럼프 관세 폭탄에 위기 * 한미FTA 아예 무시하고 자동차와 철강에 25% 관세에 이어 전 품목 상호관세 25% 폭탄 * 한국 기업 대거 진출하고 있는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에게는 최고 관세율 부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에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하면서 25개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폭탄에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FTA를 맺고 있는 나라 중에 한국의 관세를 25%를 적용해 제일 높은 관세 때려 수출 주도형 국가인 한국의 경제에 악재가 되고 있다. 한국은 3월 12일부터 이미 주요 수출품인 철강 알루미늄 그리고 4월 3일부터는 자동차에 이미 25%의 관세가 부과된 데다가 이번 조치로 25%의 상호관세가 별개의 분야에서 추가적으로 또 붙게 되었다. 따라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는 총 50%의 관세를 맞게 되었다. 특히, 한국 경제는 지난 2년간 경기가 둔화되어 100만명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했는 데다가, 지난 12월 3일 비상 게엄 발표와 탄핵 정국이 무려 4개월 이상이 경기 침몰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심각해졌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 등 한국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캄보디아 49%, 베트남 46%, 스리랑카 44%, 방글라데쉬 37%, 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 아세안 국가들에게는 최고의 관세율을 적용해 한국기업들에게 피해가 막대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5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베트남은 미국 제품에 대해 90%의 관세를 부과한다. 우리는 이들에게 46%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1만개 이상의 중소기업들까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베트남은 캄보디아(49%) 다음으로 높은 관세를 받아 경제 자체가 위기에 몰렸다. 베트남 수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박닌, 타잉응우옌 등 두 곳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50%를 소화해왔다. 한국 구미, 베트남, 브라질, 인도 등에 운영 중인 스마트폰 공장 가운데 베트남 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 수출 물량의 상당수도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주요 생산기지를 뒀다. 물론 LG전자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가전과 TV를 멕시코에서 주로 생산해왔지만, 베트남도 일정부분 미국 수출용 제품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에 46% 상호관세가 유지되면, 한국이나 관세 부담이 적은 다른 나라로 미국 수출용 제품의 생산을 일부 옮겨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베트남은 최근 산업무역부 장관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록히드마틴 군 수송기 도입, 보잉 737 맥스 200대 구매 이행,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약속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통신은 또 람 총서기가 트럼프와의 전화 협상을 갖고 이번 통화를 높이 평가하며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에 대한 관세를 0%로 는 것을 제안해 트럼프가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유사한 세율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로 떠오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소속 국가들에 미국으로 우회해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엄혹한 관세를 매긴 이유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미국이 첨단기술 관련 협상을 이끌어낼 게 없는 데다가 중국이 동남아 국가에 투자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막기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hskim@theeurojournal.com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