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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5.04.10 12:03
트럼프, 무차별 상호관세로 글로벌 무역전쟁 확전, 대공황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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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차별 상호관세로 글로벌 무역전쟁 확전, 대공황급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기어코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 각국은 협상과 보복 사이에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나라별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상호 관세란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되물리는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해방의 날"이라며 "2025년 4월 2일은 미국 산업이 부활한 날 미국의 운명이 회복된 날,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수십 년간 우방과 적국 모두로부터 갈취 당했다며, 관세를 통해 무역 적자 축소와 미국 국내 산업 보호를 완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상호 관세는 두 겹으로 이뤄졌다. 먼저 이달 5일부터 모든 나라의 수입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관세 10%를 부과한다. 미국의 적자가 큰 '최악의 침해국' 약 60개국에 대해선 더 높은 개별 고율관세를 매긴다. 백악관이 공개한 국가별 상호 관세를 보면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인도 26%, 일본 24%, 한국 25%, 영국 10%, 호주 10%, 대만 32%, 베트남 46%, 태국 36% 등이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 EU 등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또는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몇몇 품목에 대한 보편 관세로 선별적인 무역 전쟁을 진행했지만 상호 관세 발표로 전선을 대폭 확대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보복하지 말길 모든 나라에 조언한다"며 "보복하면 확전하겠지만 보복하지 않으면 지금이 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를 겨냥한 미국의 무차별 관세 발표에 그동안 미국이 주도한 자유 무역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국의 보복으로 관세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 글로벌 경제에 1930년대 대공황에 맞먹는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높다. 각국은 관세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은 맞불책을 예고했다. EU는 협상을 우선시하되 필요하다면 강력한 보복 계획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관세 면제를 거듭 요구했다. 영국은 미국과 무역협정 체결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지예 기자 jylee@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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