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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04.02 21:19
제93회 삼일절 기념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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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삼일절 기념 축구대회 93회 삼일절을 맞아 재독축구협회(회장: 황경남)가 3월31일 레버쿠젠 옵라덴에서 삼일절 기념 축구대회를 열었다.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Wuerzburg, 아헨, 뒤셀도르프, 쾰른(A, B)총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루며 각자가 쌓아온 기량을 발휘했다. 황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조들의 삼일 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교민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고 있는 축구협회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협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축구인들과 동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멀리서 참가한 Wurzburg과 베를린 팀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베를린 팀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고르지
못한 날씨에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다시 한번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계수 재독일대한체육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1년 반 동안 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내부 문제로 혼란을 거듭하던 체육회를 정상화
시키고 정관을 재정비하고, 총연합회와 광복절 행사를 함께하며 동포사회 화합을 이끌어 왔지만, 건강 문제로 임기보다 일찍 체육회장직을 사임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아울러 "그 동안 체육회를 협조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축구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구는 스포츠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종목이며, 특히 축구협회가 동포사회의 화합과 젊은 세대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임을 강조했다. 이창용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새봄을 맞아 움츠렸던 몸이 공을 보고 달려가다 보면 다칠 우려가 있으니, 특별히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과 축구협회의 활성화로 교민사회의 단결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을 기원했다. 최종환 선수의 선수선언을 마지막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A, B팀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 되었다.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경기는 아헨과 쾰른 팀의 결승전을 마지막 경기로 폐막되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축구협회 임원진과 가족들은 음식을 준비하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불고기와 따뜻한 국을 대접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갖가지 김치와 나물들로 가득 차려진 식탁에서 1세대와 2세들은 화기애애한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끔씩 터져 나오는 웃음 소리와 함께
삼월의 마지막 날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 최종 결과는 쾰른 한인회가 1위를 차지 했으며, 2위는 아헨, 3위는 베를린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년부 경기는 프랑크푸르트 팀이 1위를 아헨팀이 2위를 3위에는 쾰른 팀이, 4위에는 캄프린트포르트 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는 쾰른의 손휘섭 선수가, 인기상에는 베를린의 이주완과 아헨의 김성연 선수가 선정 되었다. 경기 결과
최우수 선수: 손휘섭(쾰른) 인기상: 이주완, 김성연 청년부 1위: 쾰른, 2위: 아헨, 3위: 베를린 장년부 1위: 프랑크푸르트, 2위: 아헨, 3위: 쾰른, 4위: 캄프린트 포르트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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