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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신경 작용 물질 사용에 대한 입장 재고 

영국3.jpg

영국 정부가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 금지안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신경 작용제로써 전세계 꿀벌의 군생 파괴에 대해 비난받고 있는 물질이다. 

환경부의 Robert 경은 네오니코티노이드와 꿀벌의 감소가 연관되어 있다는 영국과 프랑스의 연구서를 접한 후, 정부의 입장을 재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The Independent가 보도했다. Robert 경은 새 연구를 다른 자료와 함께 자세히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화학물질이 작은 양에도 벌들과 꽃가루 매개충에게 치명적이라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는 그 사용의 금지 요구를 거절해왔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네오니코티노이드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곡물들의 화분 전달에 필수적인 벌의 역할은 전 세계 농업에 있어서 수 십억 파운드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가 공개된 지난 목요일까지만 해도 “네오니코티노이드는 꿀벌들에 크게 해롭지 않다” 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달 30일 로버트 경은 “우리가 진짜로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스털링 대학 및 프랑스와 미국의 연구를 확실히 검토하는 것이다. 이들 자료를 정말 자세히 확인하고 난 후 현재 영국의 입장이 옳은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한 것이다. 

세 개의 연구를 정말로 자세히 분석할 것은 물론이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브리핑까지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것들은 정말로 주의깊게 재확인해보고 싶다” 라며 입장을 재고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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