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물가가 치솟았다고 느끼는 소비지출 항목은 ‘밥값’과 ‘교통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2277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대학생 소비지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항목은 ‘식비’가 40.8%로 작년(52.3%)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항목은 ‘교통비’로 33.9%에 달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등록금’(10.7%)은 작년(23.9%)보다 13.2%포인트 떨어져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자취, 하숙, 기숙사비 등 주거비(5.2%), 교재비(4.6%), 통신비(3%), 전기/수도세(1.8%) 순이었다.
실제로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도 교통비(29.6%)가 가장 많았다. 작년 1위를 차지했던 외식비(19%)는 3위로 내려갔고, 학습비(19.1%)가 2위에 올랐다. 이어 품위유지비(15.7%), 통신비(6.7%), 문화생활비(5.8%), 유흥비(4.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