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의 신곡 '보이프렌드'에 팬들 열광
'팝 아이돌' 저스틴 비버가 18세 성인 기념으로 내놓은 '보이프렌드(Boyfriend)'가 비버의 광팬을 일컫는 '빌리버(Belibers)'들을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온통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연예 전문싸이트인 Ucopia.com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마치 비버가 자신들의 '남자친구'인 것 마냥 열광하면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심지어 심장마비를 일으킨 소녀팬들도 적지 않았고,아이튠스를 통해 구입이 폭주해 사이트가 거의 다운될 정도였다. 주로 '트윈세대(10대와 20대 초반 사이)'인 비버의 팬 층이 비버가 '보이프렌드'를 발매한 이후 이른바 '미세스 비버'로 불리는 할머니 마니아들이 추가되는 등 팬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자신의 아이디를 'J Dimps'라고 밝힌 한 팬은 "내 나이 80세다. 비버를 위해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마이크 포스너가 프로듀싱한 비버의 싱글 '보이프렌드'는 R&B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곡이다. 전문가들은 비버가 전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마치 최고급 와인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저스틴 비버가 지난 3월초 1,9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화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마지막 한 자리 숫자가 빠진 전화번호를 게재해, 이에 흥분한 팬들이 마구잡이로 전화를 해대기 시작했고 비슷한 번호를 쓰던 사용자들은 쉴 틈 없이 걸려오는 장난전화로 몸살을 겪어야 했다. 이와같은 비버의 도를 넘은 장난에 대해 텍사스에 거주하는 2명의 남성은 "하루 1,000통이 넘는 장난전화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면서 “저스틴 비버의 무책임한 장난을 간과하지 않겠다. 반드시 법적 절차를 밟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와 함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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