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장근석, 프로페셔널한 포토그래퍼로 변신
장근석과 윤아의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프로페셔널한 포토그래퍼를 연기할 배우 장근석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와는 다른 2012년 디지털 시대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낼 드라마 ‘사랑비’에서 1인 2역으로 180도 다른 인물로 분할 배우 장근석은 2012년 ‘3초 만에 꼬신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은 남자 ‘서준’역할로 분해 섭외 0순위 패션 포토그래퍼를 연기한다. 70년대 부드러운 미소의 다정다감한 ‘서인하’와는 전혀 상반된 2012년 ‘서준’은 남의 시선 따윈 아랑곳 않는 안하무인 성격에 직설적인 화법으로 남에게 곧잘 상처를 주지만, 화려한 언변과 완벽한 비주얼로 여성들의 마음을 3초 만에 훔칠 수 있는 마성의 매력남.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남자 ‘서준’의 등장으로 안방극장 여심도 3초 만에 사로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톱스타로서 항상 플래시 세례를 받던 장근석은 2012년 프로 포토그래퍼 ‘서준’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실제 포토그래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며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고. 한편,영상미와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호평 받았지만 다소 식상한 설정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던‘사랑비’는 70년대의 순수했던 사랑 이야기와는 또 다른 2012년 청춘들의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의 이야기부터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톡톡 튀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장근석과 윤아가 각각 연기했던 인하와 윤희의 2012년 버전은 정진영과 이미숙이다. 멜로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정진영과 청초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멜로퀸의 부활을 예고한 이미숙의 애절한 로맨스는 젊은 세대와 대비를 이뤄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사랑비’의 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70년대 학생 ‘서인하’와는 성격도 외모도 전혀 다른 2012년 ‘서준’을 연기하는 장근석의 디테일한 연기에 제작진도 깜짝 놀랄 정도이다.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서준’과 매우 닮은 배우 장근석이 ‘서준’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새로운 등장에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9일 방송분에서>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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