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록 오브 에이지(Rock Of Ages)’에서 록스타 ‘스테이시 잭스’ 역을 맡은 톰 크루즈가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본 조비의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Wanted Dead Or Alive)’를 열창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49)는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Rock of Ages)'에서 긴머리롸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문신을 드러내는 등 오만한 록커로 깜작 변신해 탄탄한 몸매와 함께 가창력도 뽐냈다.
80년대말을 배경으로 클럽 '록 오브 에이지스'에서 만난 두 남녀가 그 당시 히트하던 록 음악을 부르며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헤어스프레이’를 연출한 애덤 솅크먼에 의해 재탄생된다 .
한편, 톰 크루즈는 영화 ‘록 오브 에이지즈’ 이후 또 한번 뮤지컬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드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의 리메이크작에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탄생’은 1954년 개봉 이후 이미 여러 차례 리메이크됐으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주연한 1976년 리메이크작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꼽힌다.
톰 크루즈가 출연 제의를 받은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는 팝스타 비욘세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상황. 매체들은 “비욘세의 임신과 출산으로 제작 스케줄이 다소 어긋났지만, 톰 크루즈와 비욘세가 호흡을 맞춘다면 최고의 콤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톰 크루즈는 현재 ‘트론: 새로운 시작’을 연출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 SF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을 촬영 중이며, 이후에는 더그 라이만 감독의 ‘위 모털스 아(We Mortals Are)’의 촬영이 기다리고 있어 스케줄 조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