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비용절감 추진”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SAP가 비용절감을 추진한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4일 보도했다.
     공동 회장으로 임명된 레오 아포테커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매출액의 14%를 차지하는 비용을 과감하게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년에 매출액의 1%포인트 정도씩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포테커는 “우리가 비용을 절감해 다른 부문에 이를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투자부문을 명시하지 않았다.
     마케팅 담당 임원중 최초로 회장으로 취임하는 그는 “비용절감에서 얻은 돈을 다른 마케팅이나 영업 등에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발표했다.
     SAP는 지난해 ‘비즈니스 바이 디자인’(Business by Design)이라는 중소기업용 소프프웨어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아포테커 이외에 마케팅 출신의 3명의 다른 임원들도 승진됐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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