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80%정도,‘국회의원 선거 투표 할 것’
이번 4.11총선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사실상 70%의 유권자들은 표하고자 하는 후보를 결정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19 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계획>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반수 이상인 53.4%가 ‘선거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20대 43.3% △30대 55.4% △40대 59.6% △50대 이상 68.2%로 연령이 높을수록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985년 치러진 12대 국회의원 선거(투표율 84.6%) 때와 비슷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월 11일에 선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20대 86.7% △30대 89.5% △40대 91.5% △50대 이상 95.5%가 선거날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설문참가자 중 37.3%만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 외 32.7%는 ‘후보는 결정짓지 못했지만 선호하는 정당은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29.6%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별 교차분석에서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40대와 5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각 50.4%와 50.0%가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했고, 또한 40대 29.5%, 50대 이상 31.0%가 ‘후보는 결정짓지 못했지만 선호하는 정당이 있다’고 답해 사실상 70%가 넘는 응답자가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표심을 움직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선거공략 보다는 후보자의 도덕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참가자들에게 투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요인(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후보자의 도덕성(재산신고 내역, 병역문제 등)’이 응답률 6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후보자의 선거공략(50.8%) △후보자가 소속된 정당(44.1%) △후보자의 경력사항(학력, 예전의 활동 내역 등_33.1%) △선거활동 기간 동안의 활동 내용(11.6%) △직장동료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의 추천(5.3%)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