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0년 5.8%에서 2011년 36.2%로 1 년 급증했고, 2007년 68%였던 청소년 휴대전화 보유율은 지난 5년간 20%p이상 상승하여 2011년 90.1%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의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의 59.7%(남 49.1%, 여 71.1%)가 SNS계정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28.3%는 하루에 한 번 이상 SNS를 통해 친구와 소식을 주고받고 있고, 휴대전화 집착 정도가 심한 비율은 여학생이 13%로 남학생 6%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에 대해 67%의 청소년은 폭력성(47.4%)과 선정성(9.3%) 때문에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채팅 경험 비율은 남학생(44.4%)보다 여학생(53.6%)이 높으며, 학교급 별로는 중학생53.7%, 고등학생 47.1%, 초등학생 42.8%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카페(동아리)에 가입해 본 비율 역시 남학생(49.9%)보다 여학생(61.1%)이 높고, 남학생은 주로 게임 관련(74.2%), 여학생은 팬클럽 관련 동호회(49.0%)에 참여했다.
반면,청소년의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09년 94.3%로 증가하였다가 2010년 72.3%, 2011년 75.1%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조사에서는 양부모가정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가정 청소년에 비해, 부모와 친밀도 높은 청소년이 낮은 청소년에 비해, 게임이용 경험이나 평균 이용시간, 아이템 거래 경험이 적는 등 올바른 게임이용 습관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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