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의 <홀리랜드>를 통해 ‘불량배 사냥꾼’으로 거듭난 동호가 생애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상대역인 주다영과 닿을 듯 말듯,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지난 19일(토) 방송분에서는 강유(동호)는 상호(성웅)의 방에서 전날 치열한 격투 끝에 부상을 입은 강유를 상호의 여동생인 상미(주다영)가 돌봐주고 있어 다시 만났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당황한 강유는 벌떡 일어나지만 이내 중심을 잃고 상미와 함께 침대 위로 쓰러지게 되고, 닿을 듯 말 듯 얼굴을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 순간 묘한 분위기가 흐르게 된다.
순간 강유는 “싸울 때만 느껴졌던 내 심장이 다시 뛴다”고 독백하며 전부터 호감을 가졌던 상미와의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촬영 당시 동호도 난생 처음 도전하는 멜로 연기였던 터라 처음엔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하지만 큐사인이 들어가자 우수에 젖은 남다른 눈빛 연기로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며 상대역 주다영은 물론 현장의 스테프들까지 모두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홀리랜드>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연재되며 36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의 인기 만화 ‘홀리랜드’ 를 원작으로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 강유(동호)가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그려낼 격투 드라마다.
방송 2회만에 네이버,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케이블 채널 <홀리랜드>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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