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7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그리스 총선과 유로존의 위기

857-사설 사진.JPG



세계 경제의 파동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특히 그리스 구제금융 사태에 이은 정치적 불안은 이러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유럽재정위기와 미국 더블딥 우려로 맥없이 무너졌다. 이후 불안한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외국인 눈치보기에만 급급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 지수는 상승기조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유럽, 특히 그리스라는 묵은 악재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지난 18일 코스피 지수는 1782.46으로 장을 마감하며 ‘그리스’의 정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리스의 정부구성이 실패로 돌아간 지난 14일 1913.73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만에 131포인트(6.86%)가 넘게 급락했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74년생 당수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유로존 탈퇴를 불사한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유로존의 존재의미를 본질적인 영역에서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해오던 그리스는 지난해 말 사회당·신민당 등의 과도 연립정부가 출범하며 유럽연합(EU)에게 받아오던 도움의 손길을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유로존이 13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승인하는 등 그리스 문제가 봉합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6일에 있었던 총선에서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회당과 신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자 상황은 급반전 됐다.

공공부문의 인력 감축으로 실업률이 20%가 넘어서는 등 긴축재정으로 인한 실업사태는 그리스 국민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를 빼아갔다. 이런 상황에 대해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나섰고 그리스의 민심은 ‘시리자’를 제2당으로 올려놓았다. 총선 이후 그리스는 연정 구성을 위해 노력을 했으나 결국 연정을 구성하지 못하고 다음달 17일에 제2차 총선을 치르게 됐다.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2차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 동안 ‘시리자’의 지지율이 선두를 달려오며 구제금융 재협상, 유로존 탈퇴라는 공식이 굳혀지는 듯했다. 또 이로 인해 세계 주식시장은 또 한번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지난 15~17일 있었던 여론조사에서는 구제금융에 대해 적극적인 신민당의 지지율이 선두로 나타났고, 그리스 국민의 80%가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오는 등 제2차 총선이 끝나고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만약 구제금융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시리아’가 제2차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향후 유럽을 필두로 전 세계의 금융시장의 앞날은 더 짙은 안개 속에 갇힐 공산이 커진다. 유럽의 은행들이 타격을 받게 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연쇄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시리아’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불안으로 시작된 이번 그리스 2차 패닉은 전세계를 뒤 흔든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를 바라고 있기에 희망적인 소식(?)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번 사태로 손절매를 한 투자자들에게는 황당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시리아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가 2차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구제금융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고 결국 이달 들어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며 "전세계를 뒤흔든 황당한 해프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주식투자자들에게 그리스는 뜨거운 감자가 돼 왔다. 

그 동안 시장도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면역이 생겼지만 이번과 같은 악재는 충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1780선대로 물러났던 코스피 지수가 1820선까지 회복되며 한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7일 선거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투자자들은 답답할 뿐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도 그리스 총선 결과가 나올때 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과가 어떤 것이든 확실한 것은 투자자들이 그리스 문제로 지칠만큼 지쳐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그리스라는 악재가 더이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02 한미일 연합훈련은 일본의 군사적 역할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2022.10.12 49
2301 검찰 통치 중단하고 민생 경제 챙겨라 file 2022.10.03 57
2300 윤 후보 부부의‘무속 연루설',청문회 수준에서 해명해야 2022.02.28 69
2299 윤석열의 정치보복 선언,'본부장 비리 부터 해소해야' 2022.02.28 75
2298 연일 터지는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하라 file 2022.02.28 78
2297 대장동 사건과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 file 2022.03.17 83
2296 윤대통령의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양두구육' 2022.08.24 83
2295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국회와 정치의 필요성을 보여줄 기회다 2022.11.30 86
2294 159명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윗선은 서면조사도 없는 종결에 '특검만이 답' file 2023.01.16 87
2293 대통령실 이전, 총비용 명확히 밝히고 국회 동의 얻어라 file 2022.09.19 91
2292 론스타 ISDS 패소, 당시 관료들 민·형사 책임 물어야 file 2022.09.06 92
2291 유로저널 홈페이지의 방문자 폭증으로 증설 작업이 3 개월이상 소요되어 임시로 미게재분을 각각 모아서 게재합니다. 2022.02.28 95
2290 과거 보수 정권에서 이미 실패한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 복사판,'재검토해야' file 2022.07.06 96
2289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은 정당 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 ! file 2023.02.06 96
2288 김일성 사망 28년, 한국 정치는 여전히 그 귀신의 지배 받아 2022.10.27 102
2287 이태원 참사, 안전대책 부실의 '예고된 100% 인재' file 2022.10.31 102
2286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08
2285 연이은 외교 참사, 막말 해명하고, 외교안보실·외교부 문책해야 file 2022.09.26 121
2284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file 2022.04.04 124
2283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주장만이 아닌 법리 공방이 우선해야 file 2023.02.20 1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