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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이 계속되는 위기로 휘청이고 있고 그리스가 금방이라도 채무 불이행과 유로존 이탈로 치달을 상황에 놓임에 따라, 유럽의 부유한 부동산 구매자들이 런던에 몰려들고 있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지에 따르면, 그리스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심지어 프랑스인들까지 런던의 부동산 구매에 필사적이라고 한다. , 스위스 프랑과 함께 세가지 안전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류층 대상의 부동산 업체 Savills 6개월 전에 비해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로부터의 웹검색이 각각 50%, 16%, 10%, 9% 씩 늘었다고 한다. Savills Lucian Cook 이사는 주택 시장에 있어서 초기 회복의 상당 부분은 환전업자들에 의해 주도되어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것이 안전 자산 투자 효과에 의해 교체되어졌다고 말했다. 런던 중심부 건물 가격은 2009 3월 이래 거의 50% 가량이 올랐다.

 

최근 유로화의 약세로 런던 건물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그리스인들과 다른 유럽 구매자들이 필사적으로 안전 자산에 투자하려는 동향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한다. 중동과 중국 투자자들의 계속된 관심 역시 런던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업자인 Gary Hersham씨는 6 17일 그리스 선거 이후 부동산 가격에 상당한 급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arsham씨에 따르면, 그리스는 오랫동안 런던 Mayfair, Knightsbridge, South Kensington의 유서깊은 건물들에 매료되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자국을 떠나고 있고, 많은 프랑스인들도 새 대통령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가중시키려한다는 소문에 프랑스를 탈출하고 있다. 서유럽인들과 스칸디나비아인들도 지난 5년간 런던 중심 지역 부동산들의 큰 구매자들이었다고 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유럽과 구소련으로부터의 구매자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업체 LPC에 따르면 W2, SW3 W8 지역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다. Chelsea Knightsbridge로 대표되는 SW3 지역은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양질의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으며, Paddington, Bayswater Notting Hill이 속해있는 W2 지역은 젊고 활기넘칠 뿐만 아니라 히드로 공항, 카나리워프와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고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한다. Kensington이 속해있는 W8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값비싼 지역이며 South Kensington과 그 주변으로 대표되는  SW5 SW7 지역은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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