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영국 한인타운 지역 내 Raynes Park에서 2012 재영국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 및 전국체전 선발대회가 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Thames FC가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으며, 다른 대회에서 4 차례나 우승을 했던 Regent FC가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이어 Legend FC는 3위에 올라 2007년 이후 세 번째 출전만에 처음으로 입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우승팀 Thames FC
이번에 우승한 Thames FC는 결승에서 Regent FC를 맞아 전반 김종서, 김성준의 연속골, 또 후반 유미가엘의 추가골에 힙입어 지난 3월에 열렀던 아시아나항공컵의 참피온 Regent FC를 3-1로 꺾고 2008년 대회에 이어 패권을 차지했다.
준우승팀 Regent FC
3위팀 Legend FC
이로써 Thames FC는 또한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팀이 되었다.
Regent FC는 재영국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다른 대회에서는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Thames FC와 더불어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2006년부터 벌어진 유독 이 회장배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불운을 곱씹었다.
또한 Regent FC는 지난 32개월간 Thames FC에게 무패의 천적기록을 이어오다 당한 패배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최우수선수 Al
득점상 유미가엘
수비상 윤영식
야신상 김동규
감독상 최일권
감투상 이재경
대회 최우수 선수는 공수에 걸쳐 두루 활약한 Al이 수상하였으며, 득점상은 유미가엘, 수비상은 윤영식, 야신상은 경기당 실점율 0.66을 기록한 골키퍼 김동규, 감독상은 최일권에게 돌아감으로써 Thames FC는 5개의 개인상을 독차지했다.
감투상은 Legend FC의 이재경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권용규 총영사, 임승철 영사, 김훈 체육회 초대회장겸 현 고문, 박화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등 어느 대회 때보다도 수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김태은 재영국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에 이어서 예년보다 더욱 많은 축사와 축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서 박병배 대회위원장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친선도모가 더 중요하므로, 몸보다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모두 노력하자” 고 강조하였으며 이에 보답하듯 참가팀 모두가 깔끔한 페어플레이를 펼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또 입상한 각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었으며 주최측이 마련한 바베큐로 참가팀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회 내빈 명단은 아래와 같다.
권용규 총영사, 임승철 영사, 김훈 체육회 초대 회장겸 현 고문, 박화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허영구 민주평통위원을 비롯해 최근 발족한 영국한인의회에서 의장 김면회,수석부의장 하재성,부의장 김미순,부의장 오현용(재영요식업회장)님,남종현 체육회 전 부회장 등 많은 재영한인들과 체육회 임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재영대한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