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공연중 백스테이지에 부딪혀 졸도

유럽을 방문 중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8)가 5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유리 벽에 부딪히면서 잠깐 동안 뇌진탕으로 졸도하는 사고를 당했다. 

비버는 이 사고로 충격이 꽤 컸지만 정신력으로 버틴 비버는 다시 무대에 올라가 겨우 마지막 곡을 무사히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면서 그 자리에서 졸도해 약 15초간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버의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은 그가 유리벽에 부딪히며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켰고 그 때문에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지난 5월 30일에 열린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를 앞두고 흥분한 소녀 팬들이 갑자기 몰려 거리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49명의 팬들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4명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버는 이날 현지 TV스페셜 ‘어라운드 월드(Around the World)’ 녹화를 위해 이 지역을 찾았다. 비버가 나타난다는 소식이 퍼지자 유럽 전역에서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흥분한 군중은 경찰이 통제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순식간에 불어났다. 

비버는 팬들의 눈길을 피해 인근 비밀장소에 몸을 숨겼고 공연장까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동했다. 또 공연을 마친 후에는 보트를 타고 현장을 안전하게 빠져나갔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