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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06.18 08:36
쾰른 한빛 교회 창립 13주년 감사 및 임직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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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한빛 교회 창립 13주년 감사 및 임직 예배 쾰른 한빛 교회 창립13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안수식이 지난 2012년 6월 3일 쾰른 한빛교회 본당에서 은혜스럽게 거행되었다. 쾰른 한빛교회는 과거 쾰른 내에 있던 중앙교회,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 라인란드 교회가 “하나되어 빛을 발하자”는 비전아래1999년 6월6일 교파를 초월하여 통합을 이룬 후, 초대 최용준 목사가 7년간 시무하여 교회의 초석을 다졌고, 이후 2대 박정동 목사의 부임 이후 현재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이루어 오면서, 통합으로 인한 어려움과 갈등들을 완전히 극복하고 오늘날 교계와 지역사회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 창립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 임직하는 2명의 장로(김용정, 박종철), 1명의 권사(김춘자), 1명의 안수집사(서동민)를 포함한 총 8명의 시무 장로, 14명의 시무 권사, 1명의 협동 권사, 4명의 시무 안수집사, 그리고 5년의 시무를 마치고 6년째의 시무를 시작한 박정동 담임목사와 온 교우들은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본질을 성취하는 교회로 발전해 나가자고 서로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임직을 받은 김용정 장로와 박종철 장로는 과거 중앙교회를 이끌어 오던 중심 리더들로서 독일에 건너 와서 유학과 직장생활을 경험하였고 또 현재까지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면서 1세대와2세대, 이민자와 유학생을 포괄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분들로 여겨지고, 특히 박종철 장로는 독일 내의 유학파 음악인으로서 최초로 장로 직분을 받은 경우가 되어 많은 교회 음악인 후배들의 ‘롤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예배 순서와 안수례를 맡은 목사들 가운데 에센 소망교회의 김성기 목사는 모든 후보자들이 임직자로서의 자세가 바르고 또 신앙 훈련이 잘 되어있고, 또 그들이 이미 교회 내외적으로 이미 검증되었으며, 지난 5월25일 있었던 중부 독일 한인교회 목회자 협의회 시취에도 잘 통과하여 시취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후보자 전원을 임직후보로 추천한다고 보고 하였고, 이어진 도르트문트 이재오목사의 격려사와 인터나치오날 교회 나승필 목사의 축사를 통해 쾰른 한빛교회의 창립과 임직을 다시 한번 축하 하면서 계속적인 임직자들의 겸손한 섬김을 부탁하였다. 또한 안수위원 목사들과 모든 교우의 합심기도로 안수례가 행해지면서 임직자들은 눈물로 충성을 서약하였고, 안수례에 이어 과거 임직을 이미 받았던 선임 장로, 권사, 안수집사들이 임직패와 꽃 다발을 증정하면서 온 교우가 함께 기뻐하며 격려하는 축제를 이루었다. 특별히 많은 음악인을 보유하고 있는 한빛 교회의 이번 예배는 수준 높고 영감 있는 많은 찬양으로 인해 더 큰 감동이 있었고 참석한 모든 이들은 천국의 예배와 같은 황홀감을 맛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갑옷을 벗을 때 자랑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정릉감리교회의 구자경 목사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 한빛 교회의 모체가 된 쾰른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던 선임 목사로서 임직자와 교회 일꾼 모두가 임직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교회의 직분이 결코 명예가 아닌 섬김의 직분이라는 사실을 상기 시켰고, 또 후보자들은 서약을 통해 직분에 대한 바른 인식을 확인하며 혹시 부득이 장기간 소임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되면 기꺼이 임직을 내려 놓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약속하였다. 예배가 마친 후 친교에 참석한 400명의 참석자들은 이제 내일의 한빛교회를 위해 더욱 사랑하고 같이 섬기자고 다짐을 주고 받는 가운데, 교회가 준비한 풍성하고도 맛있는 음식을 기쁨과 행복 가운데 서로 나누었다. 모든 행사가 끝났지만 참석자들은 발걸음을 떼지 못하며 정담을 나누고 있었고, 저녁이 되도록 임직자들과 선배 임직자들은 끝까지 남아 청소와 뒷 마무리를 하며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참 아름답네요.” 라는 감사의 말을 주고 받고 있었다. [엡4: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는 말씀처럼 통합을 이루는 일 보다 그 통합의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헌신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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