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OWN LIVE’ 세 번째 월드 투어가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대성공을 거두며,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TAIWAN’은 대만 타이베이 신주 카운티 스타디움(Hsinchu County Stadium)에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등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타들이 총 출동,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평소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소녀시대-태티서 등의 유닛 무대,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합동 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 약 4시간 동안 총 50곡의 완성도 높은 무대로 대만의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소녀시대-태티서와 EXO D.O., 찬열, 루한, 세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 ‘DJ Got Us Fallin' In Love’, 슈퍼주니어-M 조미와 f(x) 빅토리아의 달콤한 듀엣 무대 ‘今天.要嫁.我(찐티엔니야오찌아게이워/오늘 나와 결혼해줘요)’, 슈퍼주니어 려욱, 은혁과 EXO 첸의 보이스가 완벽 조화를 이룬 ‘愛不單行(아이뿌딴씽/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등 대만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SMTOWN LIVE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대만 관객들 역시 공연 내내 각 그룹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는 물론 각 노래의 한국어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열정적으로 호응했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빛’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