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대 화제작 ‘프로메테우스’가 개봉되면서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2년은 블레이드 러너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이고, 2011년 리들리 스코트 감독이 블레이드 러너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발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이 주연한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처음 제작되어, SF 영화의 걸작으로 사랑 받는 영화로, 영화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사이파이(Sci-Fi)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은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식민행성에서 폭동을 일으킨 복제인간과 지구에 침투한 이들을 살해하려는 경찰대 ‘블레이드 러너’ 대원(해리슨 포드 분)의 이야기를 암울한 영상에 담았다.
작가 필립 K 딕의 원작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영화화한 ‘블레이드 러너’는 ‘철학적인 걸작, 공상과학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영화 팬들에 의해 재평가됐다.
줄거리
2019년 11월 LA. 400층이나 되는 높이의 건물들로 가득 찬 거리와 끊임없이 번쩍이는 레온 등과 광적 행위가 만발한 도시, 지구의 파괴와 엄청난 인구증가로 인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 이주가 본격화된다.
한편, 2주전 남자 셋, 여자 셋이 식민행성에서 탈출, 23명을 죽이고 우주선을 탈취하여 지구로 잠입한다. 이들은 외견상 진짜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한 복제인간 리플리컨트. 때문에 수명이 4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두목 격인 전투용 로이 베티(Roy Batty: 룻거 하우어 분)와 역시 전투용 리온(Leon: 브라이언 제임스 분), 살인 훈련을 받은 조라(Zhora: 조안나 캐시디 분), 식민행성 군인 클럽 소속의 위안부 프리스(Pris: 대릴 한나 분)가 그들이다.
이들은 ‘타이렐’사에 침입하려다 한 사람이 죽고, 직원으로 위장한 리온이 회사 간부(Holden: 모간 폴 분)의 테스트에 발각되어 도주한다.
이에 경찰(Captain Bryant: M. 에머트 월쉬 분)은 노련한 전문 블레이드 러너인 데커드(Deckard: 해리슨 포드 분)를 호출하면서 영화는 긴장감을 이어간다.
최고의 사이파이 영화 Top 10(The 10 Greatest Sci-Fi Movies)
1.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1982년) ? 리들리 스콧 감독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1968년) ? 스탠리 큐브릭 감독
3. 스타워즈(Star Wars·1977년) ? 조지 루카스 감독
4. 에일리언(Alien·1979년) ? 리들리 스콧 감독
5. 메트로폴리스(Metropolis·1972년) ? 프리츠랑 감독
6. 지구 최후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1972년) ? 로버트 와이즈 감독
7. 터미네이터(The Terminator·1984년) ? 제임스 카메론 감독
8.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1968년) ?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
9. E.T.(1982년)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10. 솔라리스(Solaris·1972년)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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