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 개최

제2회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 개최

교민, 상사주재원, 유학생, 동포 2세 등 다양한 동포팀 참여 의미있는 대회로 발전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대회'가 6 월 23 일, 뢰델하임에 위치한 'TGS Vorwärts 1874 Frankfurt e.V'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제2회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회'가 주최했으며 모두 8 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경기에 앞서 가진 간략한 개회식에서 정용화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회장은 "프랑크 푸르트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축구를 통해 교류와 화합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해외생활을 하자"고 제안했다.

 'TGS Vorwärts 1874' 축구클럽 닐스 페터르센 회장은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회가 TGS 구장을 이용하기 시작한지 7 년이 되었다면서 이제 한국인들의 축구대회를 개최할 만큼 발전한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는 축사를 했다.

 한인축구대회는 장년층과 동포 2 세들 간의 소통의 자리이면서 교포들과 주재 상사원들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응원을 나온 동포들은 이같은 스포츠를 통해 세대간 계층간의 간격을 없애고 결속과 우애를 다지는 건강한 전통이 되기를 바란다며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올해 참가한 팀들은 주최측인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회팀 을 비롯해 '현대 모비스 EUROPE', 'KGV'(KOREA GERMAN VISION, 상사 친목 모임), '한마음교회 장년팀', '한마음교회 청년팀', '유학생팀', '교포 2 세팀', '프랑크푸르트 소마 축구 동우회팀' 등 모두 8개 팀. 경기는 오전 11 시에 예선전을 시작해 오후 5 시 경에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하루종일 이어졌다. 우승팀은 한마음 교회 청년팀 , 준우승은 프랑크 푸르트 한인 축구회가 차지했다. 3 위엔 프랑크 푸르트 소마 축구 동우회가 올랐으며 대회 MVP 는 한마음 교회 청년팀의 골키퍼 윤석호 학생이 선정됐다. 6 시 20 분에 폐회된 후 선수들과 응원나온 동포들 130 여명은 바베큐와 뒤풀이 여흥으로 주말 저녁을 즐기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