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의 독일 투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독일 투자규모가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유로존 위기에도 중국의 대독일 투자는 기계설비, 자동차부품 공급분야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Ernst &Young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독일 일간 Spiegel지에 따르면 독일은 중국 기업들로부터 유럽에서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조사에서 해외 투자 중국 기업 25%는 독일을 세계에서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 탑 3위안에 포함하는 등 중국 기업 7 개중에서 1개사가 독일에 투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 중 몇몇 기업들은 독일의 경쟁업체를 인수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기계설비와 자동차부품 공급분야에 대한
또한, 독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중국 기업들은 이미 오랜 시간 독일에서 투자활동을 했으며 풍부한 자본으로 독일의 중소기업들을 인수할 위험성도 존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예로 콘크리트펌프 제조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선두를 달리던 독일 슈바벤 지방의 Putzmeister사(사진)가 2012년 초 중국의 건설그룹 Sany에 인수됐다.
이 연구 결과,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은 독일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의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철강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중국 내수시장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철강을 생산했으며 자국 제품을 판매할만한 해외시장을 조사 중이다.
한편, 중국 기업에서 유럽에 지사를 설립할 때 전체 기업 중 63%가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며, 이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13%, 10%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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