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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등록금을 물리는 일단(一團) 영국 대학들이 9 학기 지원자 수가 급감하자 고민에 빠졌다.

 

모든 영국 대학들에 대한 전체 지원자 수는 7.7% 하락하였고 잉글랜드 지원자 수만 따지면 10% 감소하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하였다. 많은 수의 학사 지원자를 모집하는 대학들 중에서 창작 예술 대학 (The University of Creative Arts) 지난해 9664명이 지원했던 것에 비해 29.2% 감소한 6842명이 지원함으로써 가장 감소세를 보였다. 더비 대학(The University of Derby) 원서는 25.4% 감소했으며 써리 대학(Surrey University) 20% 이상이 감소하였다.

런던 예술 대학 (The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선더랜드(Sunderland), 쉐필드 할람(Sheffield Hallam), 만체스터 메트로폴리탄(Manchester Met) 리즈 메트로폴리탄(Leeds Met) 대학들도 또한 지원자 수의 급감을 겪었다.

전체적으로는 단지 618000명의 학생들만이 올해 9 대학에 지원하였다. 하지만 대학 교육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훨씬 능가한다. 전체 492030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영국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캠브릿지 대학 지원자는 작년에 비해 2% 오른 반면, 옥스포드 대학 지원자 수는 0.6% 감소하였다.

 

대학들이 학사과정 등록금을 최대 일년에 9000파운드까지 올릴 있도록 결정은 대중적인 분노를 일으켰으며 자민당(Liberal Democrats) 신뢰도를 손상시켰다. 자민당은 등록금의 단계적 폐지를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걸었었기 때문이다.

 

유카스(UCAS) 메리 이사는 잉글랜드 지역의 10% 지원자 감소는 인구 감소를 감안할 적정 연령 지원자들의 5% 감소라고 재해석할 있다. 그보다 나이 많은 지원자들은 15%-20% 감소하였다 말했다.

유니버시티즈 UK 니콜라 댄드리지 이사는 이들 수치들은 올해 지원자 감소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번 여름 대학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수가 입학 정원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사들을 대표하는 대학 연합(University and College Union) 샐리 헌트 서기장은 이들 수치들은 다시 등록금을 9000파운드로 인상하는 것이 어리석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잉글랜드는 고등 교육에 있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가 되었다 말했다


 

영국 유로 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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