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49.10.17) 조회 수 28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영국 민주주의, 급격하게 쇠락 중


uk_front.png


지난 10년 동안 기업들의 권력은 점차 증대되었졌고, 정치인들이 책임지는 선거구의 수는 줄어들었으며 시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투표를 그만두거나 심지어는 현 실정에 대해 아예 무관심해지면서 영국 민주주의가 “장기적이고 치명적인 쇠잔의 기로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최근의 보고서가 밝혀냈다. 


물론 그동안 상당한 진전들도 있었다. 보다 강력한 특별 위원회의 조직으로 관료들과 공무원들의 책임을 묻는 것이 수월해졌고,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로의 권력 이양이 이루어졌으며, 정치인들의 비용과 당 기부자들에 대해 훨씬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졌다. 그러나 다른 많은 부분을 통해 영국이 대의민주제의 두가지 기준에서 멀어져가고 있다는 증거가 보고서를 통해 파악되었다고 영국 일간 더 가디언지가 보도하였다. 그 두가지 기준은 정치적 의사 결정에 대한 권한과, 그리고 체제가 얼마나 공정하게 그것을 대표하는 인구를 반영하고 있는가이다. 


공식 통계 자료와 대중적인 조사들을 통해 파악되어진 것은 영국의 입헌 제도가 “점차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그 근거로 권력 이양, 민주 제도들에 대한 대중 관심의 쇠퇴, 사회 계층 간 점차 벌어지고 있는 투표 참여율, 그리고 기업 권력의 전례없는 증가 등을 제시하였다. 이들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적 의사 결정의 원칙들이 약화되어진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보고서의 제1 집필자인 스튜어트 연구원은 영국인들이 곧 자기자신들에게 “이것이 아직도 과연 대의민주제인가”라고 반문하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의민주제는 표를 행사하여 정당들에 참여하고 선출된 대표들과 접촉을 하고, 그 대표들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며, 또 정치적 권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승인될 경향이 강한 결정들을 내리는 대표들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연구원은 “이 모든 것들이 극단적으로 쇠퇴해가고 있다. 참가자의 수가 얼마나 낮아져야 비로소 사람들이 대의민주제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자조했다. 그는 또 “영국의 민주제도는 낮은 대중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실해왔을 만큼 충분히 건실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투표를 회피하면 할 수록, 또 환멸감을 떨쳐버리지 못할 수록 문제는 더욱 악화되어질 것이다”라며 “그러한 이탈 상태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부와 교육, 전문적인 인맥의 덕택에 의해 이미 유리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으로 정치적 진행은 왜곡되어지고 만다. 정치에 대한 활발한 참여가 결여된 상태에서, 시민들과 그들 대표들 사이의 이러한 단절감은 필연적으로 확대되어지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당들의 멤버쉽과 선거 투표자 수는 지난 10년간 급격히 하락하였다. 단지 1%의 유권자만이 한 정당에 속해있는 상태이며, 10명 중 단지 6명의 투표자들이 2010년 총선에서 투표소를 찾았었다. 유럽과 지역 선거에서는 가까스로 3명 중 1명 정도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금번 연구에서 밝혀진 대중들의 뿌리깊은 정치에 대한 환멸, 유권자들의 무관심은 시민들 당사자들에게조차 충격을 안겨줄 정도라고 한다. Sadiq Khan 장관은 “경제와 국민 건강, 교육, 사회 보장 제도, 환경과 같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중대한 문제들이 산적해있는데도 막상 정당 정치로 옮겨가게 되면 단절 현상이 일어나버린다는 게 혼란스러운 점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1998년 인권법 사용의 증가에서부터 SNP나 Greens와 같은 소규모 정당들의 멤버쉽이 늘어난 것 등 74개 부분이 개선된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 폭력에 대한 피해 사례의 증가라든지, 선거부정, 신문판매부수와 TV 뉴스 시청자 수의 감소 등 총 154개 부분은 염려 사항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영국은 다른 OECD와 EU의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과 비교해 평균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정당멤버쉽, 투표자 수, 부정부패, 언론의 자유, 소득불평등, 노동조합멤버쉽와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더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고서는 “영국이 추상적인 이상으로써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가능하고 증명되어진 것들에 대해서도 낙후되어버렸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마무리지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652
6993 존슨 시장, 폭설 대비 미흡 지적당해 file 한인신문 2009.06.03 1101
6992 세금공제 혼선으로 고통받는 영국 가정 file eunews 2006.05.29 1101
6991 단어 부족한 학생들, 자신감 낮을 확률 커 file 편집부 2018.04.23 1101
6990 영국 비즈니스 리더 약 70명, 브렉시트 재투표 요청안 서명 편집부 2018.11.06 1101
6989 2019년 총선: 각 정당들 영국 경제의 과제들에 직면해 있어 file 편집부 2019.11.14 1101
6988 Brown장관의 학교 체육활동 장려정책 file 유로저널 2007.02.23 1102
6987 영국, 유럽에서 코카인 최다 복용 file 유로저널 2007.06.28 1102
6986 치매도 뇌졸중 심장병처럼 생활습관이 주원인 한인신문 2007.07.03 1102
6985 휘발유 1리터 1파운드 시대 멀지 않았다 file 한인신문 2007.10.02 1102
6984 방글라데시 학생 실력 쑥쑥 늘었다 file 한인신문 2007.11.20 1102
6983 영국 내 외국인 근로자 2백만 시대 file 유로저널 2008.02.13 1102
6982 잉글랜드 학생, 수학, 과학 세계 상위권 file 유로저널 2008.12.10 1102
6981 18일부터 아동용 시트 이용 의무화 file 유로저널 2006.09.14 1102
6980 대학 입학 상대적으로 백인 학생이 쉽다 한인신문 2007.08.24 1102
6979 항공 수하물 분실 급증에도 보상 미비 file 유로저널 2009.03.18 1102
6978 5,60대 노인 복합기능약으로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한인신문 2007.08.07 1103
6977 실업자들에게 무료 대학 교육 제안 file 유로저널 2009.03.25 1103
6976 미니를 넘어서 나노 미니까지 file 한인신문 2007.05.23 1103
6975 방학중 아이들과 가볼 만한 박물관들 file 한인신문 2007.10.23 1103
6974 英 철도 요금, 유럽 최고 수준 file 한인신문 2009.02.26 1103
Board Pagination ‹ Prev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 640 Next ›
/ 6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