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토) 저녁부터 시작된 엄청난 양의 비로 인해 스웨덴남부지역인 마리안네룬드의 집들과 도로가 홍수로 넘쳐 나면서 지역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비상서비스 리더인 요르겐 프랜젠씨는 " 아주 많은 양의 비가 왔다. 어제 저녁 우리는 15개 건물에서 물을 퍼 냈고, 지금은 숲에서 물이 넘쳐나오고 있으며, 오늘 아침에는 스포츠홀과 몇몇의 집들이 침수 되었다. 지금은 물길의 방향을 바꾸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벽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마리안네룬드 중심가에 사는 모니까 로델씨는 " 내 평생 이런 건 처음본다.
비가 그냥 퍼부어 창문 밖을 겨우 볼 수있을 정도였다. 굴뚝으로 비가 흘러들어와 걸레를 들고 앉아서 잠잘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비가 곧 그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치지 않았다 " 라고 말했다.
기상연구소 SMHI에 따르면, 이 지역에 거의 40밀리미터의 비가 왔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더 많이 왔을 수도 있다고 했다.
연쉐핑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릴라의 실버강의 수위는 평소보다 2미터가 높으며, 이곳의 댐은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마리안네룬드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뢰네베리가의 에밀’로 알려진 스몰란드 남부의 작은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