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경제 및 국세청 심의 위원인 Mangalanos는 오늘부터 현행법이 된 마드리드시 상업 활동 영업시간 자율화 365/24 조항, 법은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어려운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의 17개의 지역 자치 중 마드리드시는 가장 활발한 상업 활동으로 이 법이 활성화하기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상점 주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허가만 받으면 오늘부터는 24시간, 일 년 365일 풀 오픈으로 영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Mangalanos는 이러한 상업 관련 새 현행법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인력고용 창출 및 상업 분야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배출하여 악화한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점의 크기와 규모와 상관없이 자율적인 영업시간으로 기존 고객과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더욱 편리한 제도를 도입하여 효율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 제도에 대한 마드리드 상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상인들은 당연히 돈은 더 벌겠지만, 일요일은 집에서 쉬고 싶다는 전형적인 스페인 문화를 가진 의견이 있는 반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으로 24시간 문을 열어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소비자 반응에 민감한 한 상점 주는 이웃 상점들이 모두 문을 열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긍정. 또는 부정적인 결과로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그는 상점들이 닫혀 있는 거리에 한 상점만 열려 있다면 그 상점은 일시적인 이익을 볼 수도 있으나, 거리의 상점들 전체가 모두 열려 있을 때는 더 많은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게 하여, 경쟁 효과로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는 크고 작은 상점 대부분이 스페인의 3시간 가량의 긴 점심시간 때는 문을 닫고,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영업하지 않아 그 시간대 상점 거리에서 인파를 볼 수 없는 모습이 바로 10년 전 스페인 상점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매주 첫 일요일 백화점과 상점이 문을 열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결해 주었다. 새로 도입된 상업 제도로 인해 마드리드 상업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기승 세를 볼 수 있길 바랄뿐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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