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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21:20
올림픽 게임으로 유령의 도시가 돼버린 런던 (1면)
(*.172.11.66) 조회 수 2668 추천 수 0 댓글 0
보통 때라면 가게와 호텔, 극장으로 모여들었을 방문객들이 뜸해지면서, 올림픽이 런던 시내에 유령 도시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을 통한 단기적 경기 신장에 대한 기대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올림픽 게임은 약 10만명 가량의 외국인들을 런던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평년에 기대할 수 있는 30만명의 해외 여행자 수에 크게 뒤쳐져있다. 텅빈 거리로 인해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사업체는
극장들을 꼽을 수 있다. Nimax 극장의 최고 경영자 Nica Burns씨는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 내가 소유한 여섯개의 극장에
있어서 지난주는 올해 들어 최악이었다. 올림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나 자신이 마치 양궁 경기의 정중앙
과녁이 되버렸다고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Burns씨는 자신이 소유한
웨스트엔드의 6개 극장들의 판매액이 여름 동안 3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런던 최고의 박물관과 관광지들 또한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있다.
관광지 연합은 작년과 비교해 지난 2주동안 30-35퍼센트 저하를 보고하고 있다. Bernard Donoghue 최고 책임자는 대영 박물관,
타워 어브 런던, 과학 박물관을 포함한 회원 기관들이 “보다 적은 줄과 오랜 운영 시간을 사람들에게 광고함으로써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의 지하철과 도로망을 관리하는 공공 기관인 런던 운수국(TfL)은 여름 내내 런던 시내의 수개월 간 심각한 불편함이 있을 것에 대해 경고해왔으며, 사람들에게
교통 중심지를 피할 것과 대체 노선을 계획해 둘 것을 당부해왔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교통 체제에 심각한
압력이 임박해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었다. TfL은 지하철 여정 시간이 7월 30일, 평상시보다 4퍼센트가 더 늘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런던의 한 통근자는 “경고되어졌던 것과 완전히 틀리다. 지하철에 오르는 데만도 30분간 줄서야만 할 것이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1시간 일찍 직장에 도착했다”고 불평했다. TfL에 따르면 사실 올림픽 처음 3일간 2백만명의 방문자가 런던에 몰려들었으며 기존의 1200만 가량의 소통량에 약 300만 가량의 소통량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7월 30일은 통근자들이
관광객들과 뒤섞인 첫날이었다. 그러나 혼잡한 시간대에 양측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하철, 버스, 보트 등으로 통근하는 많은 이들이 집에
머물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통근하였다. 통근자들이 런던 브릿지를 피하라는 경고에 주의를 기울인 결과,
아침 출근 시간 전철역은 거의 텅 비어있었다. 도로 또한 예상보다 조용했다.
Jacques Rogge 국제 올림픽 위원회장과 다른 사무관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대중 교통을 택했음에 따라
VIP들을 위해 예약되었던 60마일의 올림픽 게임 노선이 일반인들에게 다시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많은 올림픽 관료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Jacques Rogge 위원회장이 이용했던 DLR 라인은 예상했던 대로 품위있고 편안하게 운행되었다”고 말했다. Donoghue 연합회장은 TfL이 이용객들에게 하는 경고를 차라리 “바쁜 시간대와 역들을 피한 다면 런던은 놀랄만큼 통행하기
편리하고 사업을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라고 교정해야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더딘 예약으로 인해 호텔들은
가격을 내리고 있다. Hotels.com에 의하면 올림픽 기간 동안 런던에서의 가격들은 6월 2주간 25퍼센트 정도 하락하였다. 지붕 개방형 관광버스 회사인 Golden Tours의 Nick Palan 상무이사는 “올해 여름 시장이 완전히 파괴돼버렸다. 호텔들은
올해 초 가격을 심하게 올렸고 지난 5월에 몇몇 커다란 여행사들은 런던 판매를 문자그대로 중단해버렸다.
우리 실적은 20퍼센트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카메론 총리는 13억 파운드의 경제투자가 4년에 걸쳐 올림픽을 통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 일부는 관광업으로부터라고 한다. 보수당의 Mark Field 의원은 “런던이 여행객들로 꽉 찰 것이며 교통 시스템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메세지가 수개월간
퍼져나갔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런던을 외면해버렸다. 고급 호텔지배인들은
올림픽 공식 손님들 때문에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이들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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