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이 체내에서 일부 약물의 약효를 3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이 같은 약물 복용시에는 술을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을 먹을 때 술을 같이 먹는 것은 간손상과 위출혈및 기타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28일 'Molecular Pharmaceutics'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또한 일부 약물의 체내 이용율을 3배 이상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이라는 술의 주 성분이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5000여 종의 약물중 상당수 약물과 섞일 시 효소나 기타 다른 물질이 인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일부 약물의 경우에는 위장관 특히 위와 장에서 녹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에탄올이 이 같은 약물들이 훨씬 쉽게 녹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술과 같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시에는 약효가 과도하게 증폭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테스트한 22종의 약물중 약 60% 가량이 술과 같이 복용시 현저하게 빨리 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성인 일부 약물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성 약물중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는 와파린과 타목시펜, 나프록센등이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이 전하는 음주 후 하지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본다.
1.당연히 음주 운전을 해서는 안되고
2, 음주후 샤워를 하지말아야 한다
음주후 샤워나 사우나를 하게 되면 알콜때문에 몸안에
쌓인 열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기에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은 주의해야한다.
3, 이미 앞에서도 말했지만 알콜은 여러 종류의 약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독성물질을 만들수 있기에 음주후 해열소염제를 복용하면 간에 치료하기 어려운 염증을 일으킬수 있다.
4, 술마신뒤 전기담요 위에서 자는 일도 자제해야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뇌혈관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은
혈압이 더 높아져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5, 술 마시고 바로 자는 것보다는 잠간 휴식을 가진다.
술 마시고 바로 자면, 인체의 신진대사가 느려져 알코올이 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되기에
술 마신 후에는 찬물로 세수 한번 하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혹! 술마신 뒤에 잠들면 2시간에 한번씩 깨워서 따뜻한 물이나 꿀물을 마시게 하면 더 좋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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