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검출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감기환자는 주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감염에 의한 것으로 손씻기,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질병관리본부가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는 영유아나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로 대부분 열을 동반한 코감기, 인후염 그리고 기관지염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영유아의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급성후두기관지염인 크루프(croup)로 발열, 컹컹 짖는 듯한 기침, 후두폐색 그리고 흡기성 천명의 증상을 보인다. 지속될 경우 폐렴 등의 하기도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부엌 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과 같은 물건에서 몇 시간동안 감염성이 유지된다. 이런 물건에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어린이집 등 집단 활동이나 생활을 하는 아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다.
급성상기도 감염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호흡기바이러스가 있고 바이러스 마다 계절적인 유행양상이 있지만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제외하고는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
수동적으로 모성으로부터 획득한 항체가 생후 몇 개월 동안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1형과 2형 감염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닦고 컵이나 식기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호흡기성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아기 만지기 전 반드시 손 씻기) ▲감가에 걸린 사람과 아기가 접촉하지 않도록 하기 ▲아기가 사람 많은 곳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아기 장난감과 이불 자주 세척 ▲간접흡연으로부터 아기 보호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 혼용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