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걸그룹 최초의 월드투어 공연 등의 바쁜 일정으로 두 번째 싱글곡 발표를 취소하고 새앨범 또한 오는 10월로 연기하는 등 향후 활동 계획을 전면 수정해 발표했다.
2NE1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2NE1이 지난 7월 5일 발표한 ’I LOVE YOU’ 싱글곡 이후 약 3주 뒤인 오는 28일 두 번째 싱글곡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 미국,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투어 ‘NEW EVOLUTION’이 예정되어 있어 해외 콘서트일정과 국내방송활동이 겹칠 경우 여성그룹인 2NE1의 체력 한계와 많은 제약이 있어 싱글 발표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오는 10월에 발표할 2NE1의 새로운 음반작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이다.
2NE1은 데뷔 초부터 기존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음악과 패션으로 FIRE, I DON’T CARE, GO AWAY, 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등 짧은 활동 기간에 비해 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대표 여성 그룹이다. 3주전에 발표한 싱글곡 ‘I LOVE YOU’ 역시 전 온라인 음악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3주가 지난 오늘 까지도 얼마 전 신곡을 발표한 싸이 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갑작스러운 이번 결정은 몇몇 팬들에게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2NE1 멤버들이 첫 글로벌투어 ‘NEW EVOLUTION’ 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하고 같은 기간 동안 YG소속의 많은 프로듀서들이 2NE1의 마지막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여 2NE1의 앨범 퀄러티를 더욱 높여보겠다는 의도이다.
국내 걸그룹들 중 처음으로 진행하는 2ne1의 글로벌 투어는 ‘글로벌’이라는 말에 걸맞게 마이클 잭슨과 가장 오래 함께 일했던 안무가이자 공연 연출가인 트레비스 페인 뿐만 아니라 베테랑 외국 스텝들과 세션밴드, 그리고 아디다스와 성공적인 콜라보로 이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스캇이 2NE1의 모든 공연 의상을 직접 제작하고 지원한다.
쟁쟁한 해외 연출진의 도움으로 2주전부터 별도의 콘서트 리허설 공간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2NE1은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K-POP의 위상을 알리고 오겠다는 각오이다.
2NE1의 글로벌투어 ‘NEW EVOLUTION’의 첫 공연은 7월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공연 체조경기장에 시작되어 미국 뉴저지(8/17), LA(8/24) 일본 오사카(8/31~9/2), 나고야(9/7~8), 요코하마(9/11~12), 사이타마(9/29~30)로 이어지며, 다른 지역도 계속 추가 중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