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레고랜드 유치에 성공, 연내 착공을 위한 협약을 마쳤다.
IOC의 초청받아 2012런던올림픽 개막식 공식 대표단으로 7월23일부터 7월 29일까지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런던에 머무르는 동안 레고랜드 유치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레고랜드 유치와 관련하여서는 7월 24일 영국의 레고랜드 윈저를 방문하여 레고랜드 총괄사장(존 야곱슨)과 레고랜드 윈저사장(슈 캠프)을 만나 조속한 시일내에 본 계약 체결과 연내 착공을 위한 일정을 협의하고 직접 레고랜드 호텔, 놀이시설들을 둘러보고 춘천 레고랜드의 도입시설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다. 7월 26일에는 레고의 본고장인 덴마크 빌룬트에 있는 레고 본사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만나 레고블럭 생산공장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하루 전 날인 7월25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런던지회(회장 신우승)를 방문하여 회원들과 강원도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옥타 회원들은 옥수수, 건조산채, 인삼, 감자 등 강원도 우수 농산물을 수입할 의사를 밝혔고, 옥수수는 빠른 시일내에 수입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계자는 의료기기 수입을 위해 도내 의료기기 업체명단 및 생산제품 목록을 요구하는 등 옥타 회원들은 강원도 생산품 수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 수출시장 개척에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한편 최문순 도지사는 간담회를 갖기 전 유럽 최대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코리아 푸드(대표 서병수)를 방문하여 사업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강원도 농특산물 수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고, 코리아푸드 또한 강원도 농특산물 수입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고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