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전자정보기기, 자동차부품, 첨단문화, 농축산바이오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도의 지역산업진흥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4대전략산업의 연평균 성장도는 지역내총생산(GRDP) 9.3%, 사업체수 3.0%, 종사자수 5.0%, 생산액 16.1%, 부가가치액 14.8%, 수출액 14.6%로 각각 나타났다.
또, 연구개발비는 30.6%, 연구원 22.2%, 연구개발 인력 19.8% 증가했고, 298개 관련업종 창업과 9572명의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지역혁신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도가 2단계로 구분해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추진하며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해왔기 때문이다.
1단계(´02~´07) 사업 기간에는 지역산업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4대전략산업 특화센터(디스플레이센터, 자동차부품센터, 영상미디어센터, 바이오센터) 건립과 379종 939대의 장비구축을 통해 생산기반을 확충했다.
2단계(´08~´12) 사업은 기술개발, 기업지원 및 마케팅, 인력양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 기간에는 132종 517대의 장비를 추가 구축해 창업보육 248개사, 고용 1775명, 매출액 7772억원 등 지역산업 발전에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4대 전략산업은 그간 수출·채용·부가가치 등 각 분야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여러 난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