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CNN에까지 보도 될 정도로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만 18세부터 35세 300명(남,여 각 150명)에게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86.3%가 ‘그렇다‘고 답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강남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가봐도 재미있는 뮤직비디오(25.1%)’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올 여름을 강타한 말춤(23.9%)’과 ‘신나면서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23.9%)’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남스타일’ 같은 남자 연예인 1위로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싸이’가 압도적이었으며, 2위로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 3위 ‘해를 품은 요즘 대세, 김수현’ 4위 ‘군복을 입어도 강남스타일, 현빈’순으로 차지했다.
여자 연에인에서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현한, 현아’가 1위차지했으며, 이어서 ‘엽기적인 그녀, no 이젠 갓 결혼한 강남 새댁, 전지현’이 2위, 3위는 ‘강남 망고카페를 즐겨찾는 신사의품격, 김하늘’, 4위 ‘강남 5대얼짱, 이민정’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스타일’에서 연상되는 올림픽 남녀 올림픽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깜찍한 금메달급 미소의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25.9%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2위 펜싱의 신아람(20.8%)과 3위 양궁의 기보배(18.9%) 선수가 차지했으며, 남자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36.7%로, 2위 배드민턴 이용대(18.9%), 3위 수영 박태환(14.3%)선수와 차이를 보이며 1위로 꼽혔다.
이번 토요일, 동메달을 결정하는 한일전에서 ‘말춤’ 세레모니를 보고 싶은 선수 역시 기성용이 32.8%로 1위를 차지해, ‘강남스타일’ 올림픽 스타에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선수는 아니지만 홍명보감독의 말춤 세레모니’라는 의견도 27.4%로 2위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축구팀은 영국전 승리 후 라커룸에서 다함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응답자들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후렴구의 가사와 즐겁게 추기 위한 말 타기 댄스가 잘 어우러져 젊은이들의 파티에 잘 어울린다(서울 남 28세 사무직)’, ‘허세돋는 총각의 강남따라잡기(서울 23세 여 대학생)’, ‘즉흥적이고 더운여름을 활기차게 즐기자는 당당한 강남 남자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강남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강남의 역동적인 문화를 느낄수 있었다(충남 27세 남 기능직)’라는 의견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