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백스컵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

제31회 백스컵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백스컵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가 9월23일 보트롭 직업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오는 10월4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지역 태권도협회 총회 선거를 앞두고 협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고, 재독대한체육회 문영수 부회장과 신인식 사범이 함께했다.

총 100 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멀리 폴란드에서 선수들이 대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그밖에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팀이 16시까지 우열을 가렸다.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은 체급에 따라 남.녀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었으며,특히 어린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경기를 보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 경험 부족으로 어린 아이들은 상대방의 작은 공격에도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고,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2회 3분 경기는 짧게만 느껴졌다.

선수들과 함께 온 가족과 친지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 결과는 종합1위에 스포츠 슐레  최 (관장:최문규)가 차지했고,2위에는  TDK헬레네가,3위에는 TV Becketal이,4위에는 TKD 함본이 각각 차지했다.

수 십년을 한결같이 태권도 보급과 선수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대회 주최자 백진건 사범은 이날도 경기 진행을 총괄하며 날로 새로와지고 있는 선수층에 희망을 품고 내년 5월5일로 예정된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 개인전 선수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을 선사했으며,최다 선수들이 참석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스포츠 슐레 최는 고인이 된 아버지 최영복씨에 이어 아들 최문규 관장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단체전 대회 결과

1위:태권도 슐레 최

2위:TDK Helene

3위:TV Becketal

4위:TDK Hamborn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