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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5 08:47
프랑스 정부, EU 차원 GMO 수입금지 추진할 듯.(1면)
조회 수 3742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스 연구진이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중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유전자변형 농산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프랑스 컹 대학교 분자생물학
교수인 질-에릭 세랄리니가 이끄는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먹은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종양 등 질병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 2년 동안 200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각각 비율을 달리한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먹인 결과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먹은 실험군의 종양 발병률이 최고 80%에 달해 그렇지 않은 쥐들의 종양 발병률 3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개체에서는 탁구공 크기의 종양이 발생했으며 실험군 대부분이 간과 위,
신장 등 장기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쟝-막 에로 총리는 성명을 발표해 "이 연구결과가 사실로 확인되는 데로 유럽연합 차원에서 해당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촉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유전자변형 옥수수는 세계 최대
농화학 기업인 미국 몬산토 사가 개발한 NK603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품종이며 유럽 내에서의 재배는 금지됐으나 수입은 허용된 제품이다. 세랄리니 교수의 연구 결과에 대해 몬산토 측은 "NK603은 지난 2009년 EU 식품안전청에서 안전성을 이미 확인받은 제품이다."라고 반박했으며,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보급에 찬성하는 일부 학자들도 실험의 객관성과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편, 프랑스 내에서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둘러싼 정부와 생산자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프랑스 내에서 재배되던 유일한 유전자변형 농작물인
MON810은 국민건강과 생태계의 변화를 염려하는 전문가들의 보고서와
유럽연합의 보호조항을 적용해 지난 2008년 2월부터 전면 재배 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하지만 작년 9월, 유럽연합 의회는 프랑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철회할 것을 권고했으며, 결국 11월 프랑스 국사원은
MON 810 재배 금지 결정을 철회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6일, 당시 농림부 장관이었던 브뤼노 르 메르는 장관 명의로 MON810의 프랑스 내 재배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어 지난 4월, 유전자변형 옥수수 생산자협회인
AGPM은 MON810의 재배 금지 조치를 내린 농림부의 결정에 대해
국사원에 항소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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