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및 치의학과 졸업생, 영국 평균 연봉 1위

의학 및 치의학과 졸업생, 영국 평균 연봉 1위

영국 국내 통계청의 자료에 기반하여 영국인들의 졸업 후 65세까지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의학 및 치의학과 졸업생이 41,624파운드로 1위를 하였다. 환자들을 돕는다는 데서 오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봉급 또한 평생 평균 4만 파운드 이상으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하였다. 예상보다 평생 평균 봉급이 적은 이유는 수련의의 연봉이 2만 2천 파운드에 불과하며 그 훈련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2위는 건축학과 졸업생으로 이들의 평생 평균 연봉은 39,751파운드였다. BArch나 DipArch의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7년 정도가 걸리지만 그에 대한 보상도 적지 않은 것이다.

3위는 39,528파운드를 기록한 일반 공학과 졸업생으로 이들은 기계, 소재 공학에서부터 소프트웨어, 나노 공학 등 광범위한 직군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4위는 화학 및 에너지 공학과 졸업생으로써 평생 평균 연봉은 38,538파운드였다.

남아시아학과 졸업생은 38,516파운드를 기록함으로써 5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급속히 발전되어가고 있는 인도 및 남아시아 경제로 인해 그들의 언어,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이 개인의 재정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6위는 광물학과 졸업생으로 평균 연봉은 37,139파운드였다. 매우 전문적인 기술을 갖춤으로써 컨설턴트로써 활동하고 있는 이들도 많고, 그 경우 평생 평균 연봉은 의학과 졸업생을 뛰어넘는 42,305파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 관계학을 전공한 이들의 평생 평균 연봉은 37,139파운드였으며 그 뒤를 따른 것은 36,904파운드를 기록한 토목공학과 졸업생들이었다. 운영 연구학과 졸업생들의 평생 평균 연봉은 36,540파운드였다.

특이하게도 10위는 36,437파운드를 기록한 일본학과 졸업생들이었다. 법학과 졸업생들의 연봉은 37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단지 46%의 졸업생들만이 고소득 변호사가 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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