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發 조류인플루엔자(AI),중국까지 확산

지난 11월 이후 인도,방글라데시,태국,라오스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홍콩과 타이완 중국 대륙에서도 가금류가 폐사하는 등 AI가 아시아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2003년 아시아 12개 정도 국가에서 200여 명을 사망케 했던 H5N1 바이러스가 다시 지난 10월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넓게 퍼지면서,지난 28일,캄보디아에서 닭 요리를 섭취한 19세  남성은 H5N1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캄보디아에서 지난번에 발생한 7명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는 계속적으로 변이하고 있으며 사람에 의해 쉽게 변형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지난 9일에는 홍콩에서 가금류 감염 사례가 확인돼 9만여마리를 살처분한 데이어 15일 중국에서는 달걀에서 AI(H5N1) 바이러스가 검출돼,주변지역에서 37만700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으며 해당지역 가금류에 대해 운송 및 유통을 금지시켰다.

철새의 주요 이동경로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올해에도 AI 환자 3명 발생 지난 1월에 1명,2월에 2명이 사망했으나 2006년도 최고 정점에 이른 뒤 감소 추세에 있다.

타이완에서는 지난 10월 말쯤 집단 폐사한 400여마리의 닭에서,또한 지난 11월 대량으로 죽은 양계장의 닭에서 AI(H5N2)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 정부는 최근 집단 폐사한 가금류에서 AI(H5N1)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 인근 지역에서 사육 중이던 닭과 오리 1000여마리를,또 다른 지역서도 AI가 발생해 양계장 등 주요 농장을 폐쇄하고 산 닭 3000여마리를 매장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사진:야후 블로그 참사랑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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