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 톱 10'을 유럽의 주요 도시들이 싹쓸이했다. 아시아권에서 20위권 내에 든 도시는 일본의 도쿄가 유일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한 달 식비, 월세, 옷장 가격(물건 가격을 비교하기 위한 지표) 등을 기준으로 조사한 최근 자료를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물가를 자랑하는 도시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이고 2위 스위스 취리히,3위 도쿄,4위는 스위스 제네바, 5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6위는 미국 뉴욕,룩셈부르크, 스웨덴 스톡홀롬,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각각 7~9위에, 영국 런던은 10위에 올랐다.
11~20위권도 15위 호주 시드니, 16위 캐나다 몬트리올, 20위 미국 시카고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 도시들이 차지했다. 독일의 뮌헨과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로마가 20위 안에 들었다.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도시는 20위권 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잘 물가가 높은 도시로 평가받은 오슬로에선 한 달 식비로만 600달러(약 66만원)가 필요하며,일반 주택을 기준으로 한 평균 월세는 2000달러(약 222만원)였다.2위 스위스 취리히는 한 달 평균 식비는 704달러(약 78만원)로 104달러 더 많았다. 3위 도쿄는 한 달 식비는 927달러(약 103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