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황신혜가 ‘컴퓨터 미인’으로 불리던 자신의 20대를 회상하며 “(미모가) 기가 막혔다”고 자평했다.
쿨하고 솔직한 모습에 동료 진행자들과 방청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는 후문.스토리온의 대반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황신혜는 스무 살 출연자 두 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20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가득 채웠다. 황신혜에 이어 뷰티마스터 김준희 역시 ”나도 20대 시절에는 하루에만 연예인 구애를 몇 번씩 받을 정도로 인기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이날 <렛미인 2> 녹화에 등장한 메이크오버 후보자들은 가정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스무 살 여성이 겪기에 너무 가혹했던 경험을 공개하지만, MC 황신혜와 렛미인 스타일러들의 격려 속에 진솔하게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처럼 황신혜는 <렛미인 2>에서 동경 받는 미의 아이콘인 동시에 능숙한 진행으로 메이크오버 사례자 선택과정의 긴장감과 변신의 놀라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경험에서 오는 여유와 유머감각을 발휘해 시청자들과 변신 주인공의 마음의 간격을 좁혀주고 있는 것.
한편, <렛미인>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외적인 변신뿐만 아니라 내면의 치유까지 돕는 대반전 메이크오버 쇼. 지난 2011년 12월 처음 전파를 탄 이후 성형수술로 외모만 바꾸어주던 기존의 메이크오버 쇼에서 탈피해 정서적인 변화, 삶을 바꾸는 에너지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렛미인 2>는 2인 대결방식을 통해 사례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전신성형 등 기존 메이크오버에서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시도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