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69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파리 밀랍 조각작품 전시회  

빠리의 가을 페스티발


스위스 예술가, 우스 피셔(Urs Fischer)가 놀랄만한 양초 조각물들을 전시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작품들이었다. – 졍 막스 꼴라(Jean Max Colard) 아득한 중세로 돌아가서 보면 철학자 데카르트는 ‘형이상학적 명상’에서 단단하기도 하고 녹아버리기도 하는 밀랍 조각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 양초에 불이 붙으면 냄새가 사라지고 색깔이 변하며 형태를 잃어갑니다. 불꽃의 크기가 커지면서 양초는 액체가 됩니다. 그 액체는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댈 수 조차 없습니다.’ 비록 양초가 불에 접촉해서 변형된다 할지라도 우리의 의식은 계속 양초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원리로 데카르트는 우리의 감각에 의지하여 현실을 보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즉 밀랍은 개념이고 우리는 오로지 의식을 통해서만 그개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카르트에 있어서는 이렇게 무한하게 조형될 수 있는 밀랍이 바로 세계를 상징하는 이미지이다. 즉 현실은 움직이는 것이다. 현실은 우리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의식 속에는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세계만 존재한다. 


urs 1.jpg


urs 2.jpg


urs 3.jpg


Urs.jpg


조각가 우수 피셔(Urs Fische)r는 1973년 쥬리히에서 태어나 뉴욕에 살고 있다. 그가 데카르트를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예술시장에서 스타중의 하나가 되었고 몇몇 그의 작품들은 백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 과대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조각가 우수 피셔(Urs Fischer)는 분명히 대단하고 예술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잘 꿰고 있는 조각가임에 틀림없으나 그의 작품의 개념, 형태를 계속적으로 변형시키는 취미는 솔직하게 말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그의 일련의 강력한 파라핀 작품들, 즉 전시회기간 동안에 녹아버리는 밀랍 조각 작품들은 두가지 효과를 준다. 형태가 흐트러지고 있는 거대한 비젼을 제시함과 동시에 구경꾼들로 하여금 모든 것의 변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과도한 스펙타클과 깊이 : 이러한 평형 놀이에서 美의 과도한 체재가 헛됨을 보여주게 될때 우수피셔(Urs Fischer)의 작품 형태는 최고의 것이 되는 것이다.

강렬한 느낌 :
2011년 6월, 베니스의 비엔날레 에서 우수피셔(Urs Fische)r는 일련의 새로운 파라핀 작품들을 예술계에 선보였다. 그곳엔 우선 이 기교 많은 조각품(l’Enlèvement des Sabines de Jean de bologne, 1583 = 1583년에 완성된 졍 블로뉴의 작품으로 ‘ 사비나 사람들 납치’ )의 거대한 복제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은 스스로의 위로 천천히 녹아내리므로써 20세기와 현대적인 것들로 인해 만들어진 퇴폐로 인해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을 표현한다. 그 작품 앞에 작가는 친구, 게오르고 해롤드( Georg Herold)( 게오르그 헤롤드는 또한 그의 선생이기도 한다)의 밀랍 복제품을 설치했다. 

친구의 밀랍 복제품은 거기에서 우스피셔(Urs Fischer)의작품을 응시하면서 비엔날레를 방문한 사람들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섞여서 그 자신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타들어가 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초월한 예술 앞에서 인간은 그리고 과거의 위대함 앞에서 현대의 구경꾼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헛됨의 헛됨이고 모든 것은 헛된 것이다. 

베니스의 빨라쬬 그라시 박물관(Palazzo Grassi, François Pinault가 설립자)에 지난 봄에 전시한 가장 최근의 파라핀 조각작품들에서는 일종의 멜랑꼴리가 나타난다. 특히 우스 피셔(Urs Fischer)의 밀랍 자화상에서 멜랑꼴리가 드러난다. 그의 자화상 작품은 의자에 앉아서 자기 생각에 빠진듯 공허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촛물로 변해버린다. 아무도 이러한 형태의 단절을 피해갈 수 없다. 책상도, 안락의자도… 세계는 냉혹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형하고 있는 유연한 조각작품이 되어버린다.

우스 피셔(Urs Fischer)전시회
전시기간 : 2012년 11월 3일까지
장소 : 빠리 6구에 위치한 L’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시간 : 매일 13시 – 19시 입장료 무료
전화 문의 : 01 53 45 17 1


프랑스 유로저널 이혜란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261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18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51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476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38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74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41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58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589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199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37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6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21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54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72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74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69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59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58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48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75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290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79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6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16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598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2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78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304
» 프랑스 프랑스 파리 밀랍 조각작품 전시회 file eknews 2012.10.09 6948
3499 영국 재영한인체육회, 전국체전 참석차 귀국 file eknews 2012.10.09 6053
3498 독일 주독일 본분관 개천절 행사-라인강가에서 개최 file eknews05 2012.10.08 5840
3497 유럽전체 가야금 & 기타 듀오 KAYA, 국제행사에서 한국 알리기 힘써 file eknews03 2012.10.08 4505
3496 독일 “ 12. Dortmunder Museumsnacht“ 국악 동아리 „다시라기“ 공연 file eknews05 2012.10.08 3527
3495 독일 40년 전통의 하이델베르크 가을축제에 '한국의 날'(Koreatag) 지정 file eknews08 2012.10.08 5144
3494 독일 베를린 Buddy Bear, 문화원 앞에 서다 file eknews05 2012.10.02 4153
3493 독일 6.25 참전용사 모국방문을 다녀와 file eknews05 2012.10.02 5245
3492 독일 다문화의 정체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파독간호사의 성공 스토리-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 file eknews05 2012.10.02 5384
3491 독일 제1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김기덕감독의 '피에타'로 서막 장식 file eknews08 2012.10.02 5591
3490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관저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 개최 file eknews08 2012.10.02 5686
3489 프랑스 2012 재불 한인 한가위 큰잔치 열려. file eknews09 2012.10.01 5355
3488 베네룩스 겨레얼살리기,벨기에 지부 발족식 가져 file eknews 2012.09.26 5673
3487 독일 베를린 한인회, 제2회 손기정 마라톤대회 개최해 file eknews 2012.09.26 6964
3486 독일 제31회 백스컵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 file eknews05 2012.09.25 4201
3485 독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만남의 장이 여수에서 열렸다 file eknews05 2012.09.24 4799
3484 독일 "내 꿈아 날아라 하늘 높이, 그리고 꼭 이루어 주렴 . . ." file eknews08 2012.09.24 3873
3483 독일 KIST유럽연구소, UST와 손잡고 공동연구한다 file eknews08 2012.09.23 3801
3482 유럽전체 대선 유권자 등록, 30일 남은 17일 현재 2.82% 불과해 file eknews 2012.09.21 4483
3481 동유럽 폴란드를 감동시킨 Korea Festival 2012 file eknews 2012.09.21 4814
Board Pagination ‹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316 Next ›
/ 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