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 총영사관 ( 손 선홍 총영사)은 2012년 10월 19일 오전 11시 30분에 „2012년 유공 재외동포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들에게 포상하는 이 자리에서 국민포장에 성악가 헬렌 권씨, 외교부 장관상에 김 영일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부르크 주립 오페라 극장의 성악가 헬렌 권( 권 혜선) 씨는 오페라의 고장 독일에서 궁정가수의 칭호를 수여받고, 함부르크 롤프 마레스 예술가상을 받는 등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되었다.
또한 헬렌 권씨는 „마술 피리“의 밤의 여왕역으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였다.
헬렌 권씨는 우연이도 포상 받는날 , 함부르크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25년간의 솔로 경력 영예의 상을 오후 3시에 받기로 되어 있어, 한날에 두개의 영예를 받는 행운을 가졌다. 김 영일 학생은 14살로 Ida Ehre학교 9학년에 재학중이며, 각종 웅변대회에 참가하여 조국사랑을 표현하고, 1세대들의 피땀 어린 노고를 기억하여, 유럽 한인 차세대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길을 제시하는 등 차세대로서 바람직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비엔나에서 열린 2011년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상금 전액 (1500유로 상당) 을 재독 장애인협회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독 동포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 영일 학생 부모는 함부르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 아버지 김 태열씨는 봉사활동으로 활발한 한사랑회 임원으로 베푸는 일에 역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날은 학교수업이 있었으나 김 평호 영사가 결석이유와 포상내용을 쓴 편지를 학교에 보내, 지금까지 독일학교에 알리지않았던 소식이어서,
교장 선생님 및 교사진과 학생들로 축하의 인사와 선행에대한 칭찬을 받았다고한다.
전수식에는 수상자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손 선홍 총영사는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가족들을 오찬에 초대하여, 김 영일 학생에게 앞으로 살아갈 삶에 도움이 될 좋은 덕담을 들려주고, 헬렌 권씨에게 많은 독일인들로부터 헬렌권씨의 명성을 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반갑다고 했다. 또 이 포상들을 위해 뒤에서 힘쓴 김 평호영사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