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7개국의 9월 평균 실업률이 11.6%로 유로스타트(eurostate) 설립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인 8월보다 0.1% 상승했고, 지난 해 9월(10.3%)과 비교해 1.3%나 증가했다.
유로존 내 실업자 수는 지난달보다 146,000 명이 증가한 1,849 만 명으로 발표 되었다.
유럽연합(EU) 27 개국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10.6%를 기록했으나, 지난 해 9월(9.8%)과 대비해 0.8% 상승했다.
EU 27 개국 내 실업자 수는 2575만 명으로 169,000 명이 증가했다.한편, 같은 기간 미국의 실업률은 7.8%, 일본은 4.2%이며 한국은 3.2%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회원국은 오스트리아(4.4%), 룩셈부르크(5.2%), 독일과 네델란드 (5.4%)이고, 가장 높은 회원국들은 스페인(25.8%),그리스(25.1%,7월 기준)로 나타났다.
지난 해 9월과 대비해 20 개 회원국들의 실업률이 증가했고, 7 개국은 감소했다.
가장 크게 실업률이 하락한 회원국은 루튜아니아(14.7% to 12.9%), 에스토니아(11.4% to 10.0%), 라투비아 (17.0% to 15.9%)이며 가장 크게 상승한 국가들은 그리스 (17.8% to 25.1%), 사이프러스 (8.5% to 12.2%), 스페인 (22.4% to 25.8%), 그리고 포르투칼(13.1% to 15.7%)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지난 9월과 대비해 10.1%에서 11.5%로 1.4%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같은 기간동안 9.7%에서 10.6%로 0.9% 상승했다.
25세 이하 EU 27 개국 내 청년 실업자는 349만 3천명으로 16만4천명이 증가해 22.8%를 기록했다.
25세 이하 유로존 내 청년 실업자는 같은 기간동안 27만5천명이 증가해 실업률은 23.3%를 기록했다.
회원국별로 청년 실업률을 살펴보면 독일(8.0%), 네델란드 (9.7%),오스트리아 (9.9%)가 가장 낮은 반면 그리스는 55.6%, 스페인 54.2%로 10명중에서 거의 6 명이 실업 상태였다.
<표: Euro State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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