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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젊은 층 대다수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로 교통안전에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도로교통 안전협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의 58%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9%에 지나지 않았으며 2004년에는 23%로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이다.
특히 만 18세 이상 24세 미만의 젊은 층 가운데는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76%에 달해 도로 교통 안전에 큰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 젊은 층 가운데 2%는 운전 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는 문자 메시지와 메일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6%는 문자 메시지와 메일을 보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률은 지난 1999년에 30%였으며 2004년에는 44%로 오름세를 보였다.
심리학자인 마카엘 스토라는 스마트 폰의 급속한 보급이 젊은 층의 스마트 기기 의존률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의 10%가 휴대전화 사용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다섯 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 협회는 "enmodevoiture.com"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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