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기획 '대풍수'의 유하준이 신돈 캐릭터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비중 면에서 체감 온도가 무척 뜨겁다.
아역 배우들의 퇴장과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2막의 이야기를 시작한 드라마 '대풍수'에서 고려 말기의 대표적인 인물 신돈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하준이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무학대사와 죽창을 마주하며 대립했던 첫 등장과 동시에 유하준은 드라마 속 캐릭터들 중 가장 높은 싱크로율과 강렬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며 승려를 방불케 하는 외면을 만들어낸 유하준의 모습은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후 유하준은 적재적소의 상황에 등장해 드라마 ‘대풍수’의 긴장감 조성에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단연 돋보이는 카리스마를 발산, 시청자들을 단숨에 브라운관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주연 배우들과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분량 자체의 비중은 적을지 몰라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과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유하준에 대한 체감 비중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곧 유하준이 맡은 역할 ‘신돈’을 각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드라마 캐릭터 검색 순위의 상위권에 빠르게 랭크 시키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유하준은 이윤지가 국운이 쇠한 고려의 국본을 이을 여인으로 궁궐에 들어가 류태준을 만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흥망성쇠를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사이에서 유하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