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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23:58
이스라엘, '정착촌 넓히려 팔레스타인 강제추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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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정착촌을 넓히기위해 팔레스타인들을 동 예루살렘에서 강제추방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무장경찰을 동원해 2일 예루살렘 동부 셰이크 자라 인근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들이닥쳐 이곳에서 50여년간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 53명을 총을 겨누며 강제로 추방했다고 사람들을 강제로 쫓아냈다고 유엔난민사업국(UNRWA)이 전했다. 이번 조치는 "예루살렘 동부가 이스라엘의 영토"라는 이스라엘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 분할 통치를 대비해 이 일대 아파트 20여 채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하려는 의도이다. 최근 강경파인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연적 증가로 불어난 인구가 살 곳이 없다"며 얼마 전 "4년 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전 정권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요르단강 서안과 동부 예루살렘을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 정착촌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자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평화 로드맵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의 거주지를 빼앗고 이스라엘 정착촌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은 "이번 이스라엘 경찰의 행위는 미국이 지원하는 중동평화 로드맵에 따라 이스라엘이 실행해야 할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의 이번 행동은 용인할 수 없는 유감스러운 것"이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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