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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03:46

한인신문 503 유머

조회 수 2285 추천 수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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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들어봐



의처증이 심한 남편이 아내만 남겨둔 채 해외출장을
갔다 돌아오면서 아파트 수위에게 물었다.
"내가 출장 간 사이 누구 찾아온 사람 없었죠? 특히
남자 같은......"
수위 아저씨가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없었는데요. 자장면  배달 청년만 이틀 전에 한 번
왔었어요."
남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휴우, 안심이군요."
그러자 수위 아저씨 역쉬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런데 그 청년이 아직 안 내려왔어요."



엄마의 실수


김순경이 야간 순찰을 하는데 잠옷 바람의 꼬마가 대
문 앞에 앉아 울고 있었다. 김순경은 이상해서 꼬마에
게 물었다.
"너, 여기서 뭐하니?"
"부모님들이 싸우고 있어서 피해나온 거예요. 물건도
던지고 무서워요."
"쯧쯔, 너의 아버지 이름이 뭔데?"
"글쎄 그걸 몰라서 저렇게 엄마와 싸우시는 거지 뭐
예요."



왜 그럴까?




1. 누드 촌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나이는?
ㅡ두 잔의 커피와 다섯 개의 도너츠를 동시에 옯길
수 있는 남자.

2. 25층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있다. 그는 내려
올 땐 25층에서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지만
올라갈 때는 반드시 23층에서 내려 나머지 2층은 걸어
올라간다. 왜 그럴까?

ㅡ숏팔이라서.


너도 한번 먹어봐


형제 개구리가 살았는데 형 개구리는 파리를 안 잡아
먹고 밤낮 벌만 잡아먹는 게 아닌가. 동생 개구리가 이
상해서 물었다.
"형은 무슨 맛으로 벌만 먹지?"
그에 형  개구리가 대답했다.

"톡쏘는 맛으로."



내가 모를 줄 알아


남편의 말을 무조건 의심하는 여자가 있었다. 이런
아내의 성격을 잘 아는 남편이 하루는 실컷 바람을
피운 뒤 손에 흰 파우더를 칠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새벽에 방문을 열자 아니나 다를까 부인의 취조가 시
작됐다. 그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사실을 얘기
했다.
"술집에 갔다가 멋진 여자를 만나서 주거니 받거니....
.... 너무 취해서 여관까지 ....."
"시끄러워요. 당신 지금까지 당구장에 쳐박혀 있었
지? 내가 모를 줄 알아!"



앗! 들켰구나


옛날에, 그러니까 조선시대쯤 왕과 우의정이 세상물
정을 알아보려고 상놈 행세를 하고 돌아다녔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왕과 우의정은 날이 어두워지자
주막으로 갔다. 그런데 주막 기둥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는 게 아닌가.
'손님은 왕이다.'
우의정이 왕에게 말했다.
"마마, 들켰사옵니다."





작전상 후퇴


20대 중반의 트럭기사가 구멍가게에 들어가 빵과 우
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폭주족 대여섯 명이 가게로 불쑥 들어오더니
트럭기사가 마시던 우유와 빵을 무자비하게 집어먹는
것이었다.
그러자 잔뜩 겁을 먹은 트럭기사는 얼굴이 벌개져
밖으로 나갔다.

폭주족1 : 시원찮은 녀석, 겁먹긴. 으하하.

가게주인 : 여보, 그 사람 그거만 시원찮은 게 아녀.

폭주족2 : 네?

가게주인 : 운전솜씨도 시원찮어. 자네들 오토바이
다섯 대 모조리 트럭으로 깔아뭉개고 갔어.



체험적 비평


여직원 A양 : 사장님의 콧수염은 정말 우스워 죽겠어.

여직원 B양 : 난 우스운 것도 우스운 것이지만 간지러

워 못참겠더라.


엉큼한 놈


바람둥이 총각이 순박한 이웃집 처녀에게 데이트 신
청을 했다. 그러자 처녀는 속으로 '옳지, 오늘 맛있는
거나 얻어먹어야지' 하며 데이트에 응했다.
그런데 총각은 데이트 도중 아무리 기다려도 뭘 먹
을 생각은 않고 이곳저곳 돌아만 다니는 것이었다. 화
가 난 처녀는 말했다.
"나, 배고파요. 뭘 먹어야지요."
그러자 총각 왈,

지금 찾고 있어. 잠시만 기다리면 열 달 동안 배부
르게 해줄 게."




소를 살때


떙돌 : 아빠! 사람들은 왜 소를 살 때 허리와 엉덩이
를 만지고 그러죠?

아빠 : 웅. 그건 사람들이 저 소를 살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거란다.

며칠 후...

땡돌 : 아빠! 옆집 형이 우리 누나를 살려고 해요!!




사나이


사(四)나이 : 모유 먹으며 네 발로 기어 나닐 때.

사(思)나이 : 사춘기, 여자 생각에 잠 못 이룰 때.

사(事)나이 : 낮일 밤일 가리지 않고 일할 때.

사(死)나이 : 새벽에도 죽어있다고 마누라한테 죽도
록 바가지 긁힐 때.


큰일 난 마을


충청도 어느 조용한 마을, 때아닌 비가 내리기 시작
했다. 쉴새 없이 비가 계속 내리자 마을 이장은 사람들
에게 안내방송을 했다.
"여러분, 이장이유. 시방 비가 X나게 내리는구먼유."
이튿날, 어제보다 비가 더 내리자 이장은 다시 방송
을 했다.
"여러분, 어제 내린 비는 X도 아니구먼유."
다음날은 온마을이 잠길 정도로 많이 많이 왔다. 이
장은 비장한 목소리로 마지막 방송을 했다.
"여러분, 이제 우리마을은 X됐시유."


남자의 비밀

수년을 사귀어 오던 연인이 있었다. 하루는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여자에게 결혼할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자기와의 결혼을 취소하자고 했다. 남자의 말에 충격을 받은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자기야! 그 여자가 나보다 요리를 더 잘해?”

“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아!”

“그럼 돈 많아?”

“아니, 가진 것이 하나도 없어!”

“그럼 나보다 그거 더 잘해?”

“아니 그 일에 당신만큼 완벽한 여자는 없는걸?”

“그럼 그 여자가 왜 좋은 건데!”

그러자 남자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이를 부양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대….”






겁쟁이 아빠

두 꼬마가 누구네 아버지가 더 겁쟁이인지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한 꼬마가 “우리 아빠는 번개가 치면 너무 놀라서 침대 밑으로 숨는다니깐….” 하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꼬마가 “애걔? 그건 아무 것도 아냐. 우리 아빠는 정말 겁쟁이라서 엄마가 야근을 하는 날에는 옆집 언니네 집에 가서 잔다니깐…”하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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