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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2.11.30 07:57
겨울만 되면 우울하면 계절성 우울증, 건강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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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우울하면 계절성 우울증, 건강엔 독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흔히 계절을탄다고 이야기하는 이러한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계절성 우울증(SAD)’이라 명명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 우울증과 겨울철 우울증으로 나뉘는데 전문가들은 겨울철 우울증이 복부비만과 각종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겨울철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점점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활동량을 저하시켜 과식이나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한다. 일조량의 변화로 멜라토닌의 조절에 혼동이 오면서 활력이 떨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 균형이 깨져 수면문제가 발생해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다. 미앤미의원 의료진은 “무기력감을 느끼면서 과식을 하거나 당분을 찾기때문에 겨울철 우울증은 복부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무기력감으로 외부활동도 차단시켜 비타민D의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라 설명한다. 미국 심장학 학술지(2008년 12월)에 따르면 비타민D의 결핍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며 심장병, 당뇨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의 발생율을 증가시킨다. 미앤미의원 김재훈 원장(영등포점)은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다. 햇빛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의 위험을 줄이고 비타민D를 피부에서 합성시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적절한 햇빛 노출은 건강에도 필수이다. 단,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겠다."라 전한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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