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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07:41
올랑드 지지율 37%, 취임 후 최저치.(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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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일요신문(JDD)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0월에 비해 -4% 하락한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쟝-막 에로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10월에 비해 -8% 큰
폭으로 하락한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쟝-막 에로 총리의 지지율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최저치를 보였던 것은 지난 1995년으로 당시 쟈크 시라크 대통령의
연말 지지율은 30%까지 하락했었다. 이번 여론조사를 벌인 Ifop의 프레데릭 다비 대표는 "최근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 사와 프랑스 정부가 벌인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이 일고
있고 실업률의 증가 또한 지지율 하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노동자 계층과 사회당 지지자 계층에서 대통령과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주목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지지율 하락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실업률의 증가세를 저지하고 구매력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당장은 모든 국민이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이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프랑스의 실업률이 전 분기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 현재 프랑스 본토의 실업률은 9.9%에 달했으며 국외령의 실업자를 합하면 프랑스 전체 실업률은 10.3%에 이른다. 지난 1년 동안 0.7%가 상승한 수치이다. 이로써 프랑스 내 실업자 수는 282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청년 실업률은 24.2%에 달해 프랑스인 청년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년 실업자는 67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실업자 수는 지난 3분기에 0.1%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6.9%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유로저널 플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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