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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00:50
본(Bonn)에서 폭탄테러 미수사건 발생해(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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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서독의 수도였던 본(Bonn) 중앙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폭탄테러를 기도한 사실이 밝혀져 독일 국민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월요일인 12월 10일 오전 본(Bonn) 중앙역에서 청년 3명이 가져온 가방을 그대로 두고 사라진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들이 신고하면서 폭탄테러가 성공에 이르지 못하였다. 시민들의 신고를 통해 폭탄을 발견하고 본(Bonn) 지역경찰이 출동하여 해체를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결국 쾰른(Köln)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여 폭탄의 해체를 재시도하였으나 역시나 실패로 돌아갔다. 폭탄을 확인한 결과 원격으로 폭발시킬 수 있는 원격조정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의 폭발 우려까지 존재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결국 뒤셀도르프(Düsseldorf) 경찰까지 출동하여 폭탄은 무사히 해체되었지만 용의자의 검거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근거로 현상수배가 이루어졌으나 폭탄테러를 시도한 구체적인 이유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수사 당국의 추측으로는 폭력적 이슬람 단체(Salafisten)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기를 노린 테러 시도로 보고 있다. 경찰 및 수사당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각 지역의 중앙역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마트(Weihnachtsmarkt)가 주요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것에 대해 주의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아직은 용의자들이 검거되지도 않았고 3명이 조직적으로 테러를 시도한 것에 비추어 개인이 아닌 단체가 개입된 것으로 보여 이번 테러 실패가 끝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폭력적 이슬람단체의 배후세력으로 알카예다가 지목되기도 하는 등 독일에 대한 테러시도가 단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러한 테러 시도가 터키-시리아 국경에의 독일군 및 미사일 배치가 결정된 후 시도된 것이어서 그 배후세력에 대한 예측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반면 이번 테러가 독일 극우 정치세력인 NPD의 정당활동 금지 조치에 대항한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배후세력과 이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테러 시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조직적인 활동 움직임을 포착한 만큼 독일 전역이 우려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의 여파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의 에센(Essen)에 잘못된 폭탄 신고가 들어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본(Bonn)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에센(Essen)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안한 심리가 쉽게 전달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주장에 이목을 끌기 위해 연말 연시 독일의 다소 들뜬 분위기를 이용한 테러 시도에 일반 시민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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