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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01:08
신종플루, 미국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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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미국 "비상사태" 선포 한국 정부 긴급 담화문 발표,'하루 4천명이상씩 발발,전국 870여개 학교에서 발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신종 플루(H1N1)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4월 26일 신종 플루 대처를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6 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신종 플루 방지와 치료에 장애가 되는 병원 규제법률 등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고,신종플루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과 의사들에 대한 각종 정부 규제를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되었다. 레이드 셜린 백악관 대변인은 "신종 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의료 기관이 앞으로 닥칠 사태에 대비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신종 플루 감염자가 수백 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1,0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백신 물량이 부족, 당초 목표의 10분의 1 정도만 백신 접종이 되고 있다. 미 질병대책센터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신종 플루 확산이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았으며, 향후 얼마나 창궐할지, 얼마나 오래갈 것인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TO)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23일 현재 전세계에서 감염 확진자수는 41만 5천명이상이고 사망자수는 4,999 명이다. 한국도 지난 27일 현재 사망자 수가 30명에 이르고 하루만에 감염 확진자 수가 5,000 명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주 1 주일동안 전국에서 870 여개 학교에서 발생해 27일 한국 정부는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편,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영국에선 1주일 사이 신종 플루 감염자가 두 배인 약 5만3000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128명에 이른다. 유럽연합(EU) 소속 27개국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이미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거나 착수할 예정이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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