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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12:38
독일 국민은 CCTV 설치 확대를 원해(1면)
조회 수 4861 추천 수 0 댓글 0
독일이
몇 차례에 걸친 테러 위협을 겪으며 테러
방지를 위해 기차역 등 공공 장소에 방범용 카메라(CCTV) 의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 ARD지 전재) 이는 지난 10일 구 서독의 수도인 본(Bonn) 중앙역에서 발생한 알카예다로 추정되는 단체의 테러시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본(Bonn) 중앙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3명의 범인을 특정하였지만 CCTV 설치 범위의 한계로 인하여 범인 행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테러의 배후와 추가 테러시도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을 것인지 불명확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CCTV의
설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와 여당 내에서 쏟아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방 내무부 장관인 한스-페터 프리드리히(Hans-Peter Friedrich)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야당과 개인정보보호 단체들에서는 CCTV의 설치를 확대하는 것이 범죄예방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인권침해의 우려가 크다는 측면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사실상 CCTV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범죄 예방을 위해 CCTV설치를 확대하는 것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RD지에서 실시한 방범용 카메라 설치확대의 찬성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81%로 이를 반대하는 18%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영국의 경우 지난 몇 년간 테러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CCTV의 설치를 대폭 확대하여 테러 및 범죄행위에 대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개인의 사생활 침해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독일의 경우 아직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발생할 만큼의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안 상황은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처 능력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테러 예방을 위해 방범용 카메라의 설치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개인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CCTV의 설치가 확대될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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